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저런 주정뱅이 아빠를 가지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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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저런 주정뱅이 아빠를 가지게 한 내가 너무 원망스럽고 아이들한테 미안하다. 아이들한테 아빠 싫어하지 않도록 일 하느라 술 먹고 들어오는거라 핑계는 대는데 큰 애는 엄마가 불쌍하단다. "유튜브에 나오는 토끼가 새끼들 지키려고 뱀이랑 온 몸을 바쳐 싸우는걸 봤는데 엄마같았어요." 하나도 힘들지 않다고 말하고 잘 커줘서 고맙다고 하는데 둘째녀석이 엄마 사회생활 하면 다 술 먹어야 되냐고 묻는다. 얼마나 신나면 아빠가 저렇게 놀러 다니냐고 아이들아! 엄마의 잘못된 선택으로 아빠를 대충 골라 결혼해서 주정뱅이아빠를 맹글어줘서 미안할 따름이다. 미안하다. 엄마가 목숨 붙어있는동안 내 새끼들 목숨걸고 정성껏 키울께. 사랑한다. 아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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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lee
· 4년 전
멋있는 엄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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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a912
· 4년 전
정말 아이들을 사렁하는 마음이 느껴져요! 이런 엄마가 있다면 아이들도 잘 자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