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시작한거 주변에 말하지 말래도 동생이래도 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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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운동 시작한거 주변에 말하지 말래도 동생이래도 말하지 말라고 해도 다 말하고 다니고. 밝은 색 옷 입으면 밝아서 부어 보인다 커 보인다. 어두운 색 입으면 왜 이렇게 맨날 어두운 것만 입냐. 젊은 애가 우중충한 것만 입는다 얘기하고. 펑퍼짐한거 입으면 더 커보인다. 달라붙게 입으면 흉하다. 같이 옷 보러가면 피팅하는 사이에 점원하고 내 몸 평가하고 얘기하고. 다리 예쁘고 몸매 예쁜건 드러내도 가슴은 안된다. 난 유일하게 예쁘고 내세울게 가슴 예쁜 것 밖에 없는데? 맞아 뚱뚱한 것들 그거 다 살인데 슴부심 있다고 욕하는 사람들 많잖아. 맞아 주변에서 하도 깎아 내리니깐 슴부심이라도 있어야 조금이라도 내 몸 나라도 예뻐해야 할 것 같아. 하지만 돌아오는건 가슴도 너무 크니깐 둔해 보이고 굼떠보인다. 다른 사람들 몸매 예쁜 곳 드러내면 예쁘다. 나는 안된다. 가리되 예쁜 옷을 찾아라. 근데 골라오는 옷마다 다 트집. 결국 내 몸이 문제라고 얘기. 내가 옷 뒤쪽이 부풀어서 안예쁘다 얘기해도 만져보지도 않고 보기만 하고 니가 꼽추라 등이 굽어서 그렇다. 아닌데? 진짜 옷이 붕 뜬거 맞잖아. 내가 저런 얘기 다 듣고 기분도 나쁘고 자존감도 낮아져서 뭐라고 하면 그때는 이게 다 널 위해서야. 이런 얘기 남들은 대놓고 안하고 뒤에 가서 얘기하는데 나는 가족이니깐 엄마니깐 너한테 솔직하게 얘기하는거라고. 너 잘되라고 얘기하는거라고. 나는 오늘도 내가 싫어지고 내 몸이 싫어져. 뚱뚱해도 당당하고 옷 잘 입고? 티비나 극히 일부야. 사람들은 살 찐 사람들 중 저 일부에게 관대하고 대다수에게는 여전히 곱지 않게 보는 이중적 눈을 가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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