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신경질과 폭언, 더는 못 참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자살|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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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신경질과 폭언, 더는 못 참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Gloomyeveryday
·4년 전
저는 올해 마흔인 직장인입니다. 칠십이 넘은 어머니와 함께 살기 전에는 삶에 활력도 넘치고 즐거움이 많았습니다. 어머니를 모시고 산 지 2년째, 신경질적인 반응과 폭언에 자살 생각마저 듭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수없이 두들겨 맞고 자랐습니다. 아버지는 술 먹고 와서 어머니나 저를 주먹으로 때리고, 어머니가 나가면 제 광대뼈가 시퍼렇게 되도록 두들겨 팼습니다. 어머니는 그 시절 삶에 지치고 고단하면 저의 뺨을 때리고 10살도 안 된 저에게 돈 벌어 오라면 소리를 질렀습니다. 기분 나쁘고 피곤한 날이면 뺨 때리기, 머리채 쥐어잡고 벽에 찍기 등.... 그렇게 부모의 폭언과 폭력을 견디다 못해 기숙사가 있는 고등학교로 입학하여 도망갔고... 대학생이 되어 아버지를 팬 후 어머니와 이혼을 시켰습니다. 그 후 저는 서울로 올라와 부지런히 돈 벌고 노력하여 억대 연봉을 받는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와 함께 살던 여동생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어머니를 혼자 두고 따로 나가 살면서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70넘은 노모가 혼자 지내는 것이 불쌍해 모시고 왔으나... 젊어서나 지금이나 조금만 피곤하고 힘들면 온갖 신경질과 폭언이 끝이 없습니다. 어제는 확 어머니도 죽여 버리고 저도 죽고 싶더군요. 점점 미쳐가는 것 같습니다....
짜증나힘들다속상해화나트라우마답답해우울해스트레스충동_폭력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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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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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byebye
· 4년 전
정말 힘드시면 그냥 신경끄고 사셔요.. 부모와 자식의 도리 핏줄.. 글쎄요.. 이제는 본인의 삶에 집중하셔도 될거같습니다.. 어머니께 어머니의 도리를 다하셨는지 묻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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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omyeveryday (글쓴이)
· 4년 전
@hihibyebye 감사합니다... 깊은 밤에 멍하니 창밖을 보다... 어떻게 죽을까 생각하다 혹시 말이라도 하면 이 마음이 진정될까 싶어 남긴 글인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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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omymycountry
· 4년 전
아니 님 죽을까 고민하실때까지 왜 버티셨어요 어머니랑 님 분리하고 사세요 쫒아내시든가 증거수집해서 고소를 하든가 하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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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omymycountry
· 4년 전
가정건강지원센터 전화상담 해보세요 저도 거기서 도움많이 받았는데 전문상담선생님이 뭐라시는지 아세요? 경찰신고하래요 그거 평생 안고쳐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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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kemoody
· 4년 전
어머니 치매검사포함 건강검진 한번 시켜봐드리시고 내집 근처 따로 거처를 마련해드리세요. 건강만 하다면 혼자지내시는 분들도 많아요. 안맞으면 따로사는거예요 죄책감노노. 대신 다른 방법으로 잘해드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