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번 학교 갔을 때였는데 도덕시간이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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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가 저번 학교 갔을 때였는데 도덕시간이었어요. 반 친구들의 3분의2정도가 숙제를 안해왔습니다. 그래서 도덕 선생님께서는 저희를 혼내셨죠.(전 모든 숙제를 다 해갔습니다) 그리고 숙제를 안 해온 친구들은 수업시간에 숙제를 하게 시키고 해온 친구들은 자습을 하라고 했습니다. 분명히 도덕자습이 아닌 자.습이라고 들었습니다. 마침 그 날 사회 수행평가가 있기에 내용을 다듬고 외우기 위해 사회 책을 잠시 폈습니다. 그 때 선생님께서 저를 야단치셨습니다. 왜 도덕시간인데 사회를 하냐고요. 공개적으로 된통 혼났습니다. 저는 순간 멍-해졌습니다. 도덕시간에 자습은 도덕만 해야하나 싶어서요. 그리고는 숙제는 하기나 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전 당연히 다 했다고 했죠. 그리곤 제 교과서를 싹 다 검사하셨어요. 제가 숙제를 다 해놓은 것을 확인하시고 약간 누그러진 목소리로 안 채워놓은 부분은 채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 선생님께서 보기에는 다 채워졌단 소리아닙니까? 그리고 마지막 말이 자습할 때 저 숙제 다 했는데 다른 교과(○○)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중간에 숙제를 끝마친것이라고 생각하셨봐요. 그게 아니라 애초에 숙제를 다 해와서 그런거였는데... 제가 혼나는거에 좀 민감해서 이런 글 올려봅니다.. 살짝 억울하네요 혼난 이후에 솔직히 좀 억울하긴 했는데 그냥 아무 말 안하고 조용히 도덕만 뒤적였습니다. 다른 친구들 다 수행평가 공부 하고 있었는데 저만 괜히 사회책 펴서... 그냥 선생님께서 심기가 많이 불편하셔서 저에게 불똥튄거라고 생각해야겠죠? ...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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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cheee
· 4년 전
그쵸...선생님들 체면때문에 억울하게 애들 많이 희생됩니다 ㅋㅋㅋㅋ 아마 약간의 미안한 마음은 있으실거 같은데 글쓴이님이 그냥 이럴때 더 그 선생님께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하시면 오히려 더 좋게 보시는 기회가 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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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lycheee island6님께서 말하시는 대로 좋게 보이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네요! 😊 아주 보기 좋게 망신당했어요 허허 과제물 덜했거나 안해갔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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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허허 그럴수도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