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한지 이제 한달됐는데 많이 지치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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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한지 이제 한달됐는데 많이 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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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처음에는 잘 통한다 생각했고 나이가 나이인지라 서로 결혼 생각하면서 만나기 시작해서 남자친구 부모님 인사도 드렸는데 장거리 연애다 보니 자주 보지도 못하고 지금 한달만나서 일주일에 한번씩, 총 4~5번 정도 만났어요 서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 만났는데 더 가까워지지가 않네요. 성향도 다르고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고, 연락시간이 다르고 다른 점이 너무나도 많아서 조금은 지쳐요... 남자친구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고 또 의지도 안되고 솔직히 다른 사람들이 더 의지가 많이 돼요. 남자친구 만날때랑 다른 사람 만날 때랑 비교하면 남자친구 만날 때는 재미가 없어요.. 제가 아닌 느낌이고 다른 사람들이랑 있을 때가 더 편하고 재밌고.. 저를 위해 노력을 해 주는 것 같은데 가깝다는 느낌은 안 들고 벽이 있는 느낌이예요. 저는 타지에 살아서 퇴근하면 시간 많고 외로움도 많이 타는데 남자친구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퇴근하면 취미생활 한다고 바쁘고 그래서 외로워 보이지는 않아요. 남자친구랑 술 마실 때 빼고는 사실 재미 없어요 할 얘기도 없고... 늘 남자친구 기준으로 시간날 때 연락해서 첨엔 기다리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연락없어도 뭐 하고 있겠지~ 연락없으면 언젠간 오겠지 그런 마음이예요. 제가 연락하면 "뭐 하고 있어서 나중에 연락할게" 그러고 꼭 연락오기는 하지만 금새 또 다른거 한다고 나중에 연락한다 하고 지금은 남자친구가 할꺼 다 하고 생각해서 연락했을텐데 저도 별 할말이 없더라구요. 형식적인 느낌.. 남자친구 또한 스킨쉽할 때 빼고는 재미없어 보이긴 한데,, 아직 그래도 처음에 정말 좋았었고 조금이나마 기대하는 마음과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서 잘 해보고 싶긴한데 또 모르겠어요. 연애를 제가 하고 있는지 모르겠구요............... 제가 방어기제가 심해서 누군가한테 마음 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좋아하는 마음으로 잠시 노력해서 마음을 열었는데 다시 마음이 닫히네요... 처음에는 왜 그렇게 좋았는지, 왜 그렇게 설렜는지 모르겠는데... 지금은 괜히 만났다는 생각도 들고 콩깍지가 벗겨진 것 같아요. 그래도 남자친구니까 뭐하는지 궁금하고 생각나는데 한달 밖에 안됐는데 점점 연락 줄어들고 그러니 저도 점점 까먹을 것 같아요. 한달 전에 비해서 감정이 극과 극이네요.. 이게 장거리 연애의 정상일까요? 이게 일반적인 연애일까요?? 연애도 몇번 해봤는데 이게 연애하는걸까 전의 연애들과 감정이 기억이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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