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간에도 가해자는 아주 잘 살고 있겠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성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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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effee
·4년 전
지금 이 시간에도 가해자는 아주 잘 살고 있겠지. 난 절름발이처럼 나의 모든 시간을 실패와 좌절 속에 살고 있는데. 복수심에 불타서 다시 일어나봐야 가해자는 미국땅 가서 잘먹고 잘살겠지. 나는 직장 잃고 주변 잃고 나를 잃으며 이렇게 살아가는 동안. 내 몸을 만진 그 손들을 다 저주해.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내가 혹은 그 손들이. 그날 이후 점점 비틀어진 난 주변에 사람도 없고 늘 혼자야. 힘들다고 하소연 할 곳도 없지. 내가 말해봐야 사람들은 성폭행 피해자도 있는데 나정도야 아무것도 아니냐고 비난했지. 그 어린 나이부터 난 트라우마 속에 살고 있는데. 시간이 한참 지난후 가해자 새끼는 사과를 빙자하며 다시 희롱을 했지. 모든 걸 내 탓으로 돌리며. 정말 아무도 내 편이 없더라. 일년내내 성희롱의 대상으로 살았던 열세살의 나는 왜 안 죽어버리는 걸까. 지금 이 나이까지... 차라리 내 안에서 그 어린애가 죽었어야 하는데. 아직도 내 가슴을 잡던 그 더러운 느낌이 생생해. 구석에 몰아넣으며 희롱하던 그 눈빛과 손짓이 끔찍해. 죽었으면 좋겠어. 어차피 점점 다 잃고 있는데 목숨줄 붙들어서 뭐해. 죽자. 이렇게 살바엔 그냥 죽어버려. 어렸던 나 자신이든 지금의 나든. 그냥 죽어버려. 더이상 괴로워하지 말고 내가 끝내자. 죽이든지 죽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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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3232
· 4년 전
잘모르겠지만.. 잘모르지만..죽지말고 죽으려하지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