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빠만 보면 왜 이렇게 슬플까? 아직 머리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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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omhyang
·4년 전
요즘 아빠만 보면 왜 이렇게 슬플까? 아직 머리가 모두 백발이 되신 것도 아니고 허리가 굽은 것도 아니고 몸이 말라가는 것도 아닌데 예전의 슈퍼맨 같던 아빠는 온데 간데 없어지고 요즘 일거리가 없다고 한탄하는, 그냥 공무원 시험 공부해서 지금쯤이면 과장일걸 후회하는, 돈이 없어서 직원 고용을 못 한다는 농담 섞인 진담도 너무 슬프다. 내가 조금만 더 빨리 태어났다면, 그리고 머리가 좋아서 학원을 안 다녔다면 아빠 건강을 더 챙길 수 있었을까? 그리고 할아버지가 아빠를 공부할 수 있게 계속 지원해줬다면 아빠는 지금처럼 후회하고있지 않았겠지? 물론,, 이런 상황에서도 공부를 안 하는 내가 한심하기도 하지만 부담스럽기도 하다. 친구들 앞에서 착한 척 하는것도 이제 지친다. 나를 개무시하는 ***련들을 상대해주는것도 ***같다. 나를 살살 떠보려고 하는 ***들도ㅠ***같다. 왜이렇게 세상이 극혐일까?ㅋㅋ 스트레스 받는다 정말 ..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하다 아직 젊은데 체력 그지같은것도 참 한심하고 운동 할 시간도 없는게 서럽다. 내일은 오늘보다 나은 하루이길 바란다..
슬퍼걱정돼자고싶다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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