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부터 피곤하게 산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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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어렸을 때 부터 피곤하게 산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 왕따를 당하면 반에서 인기있는 애들이 어떤 방식으로 말하고 행동하는지 관찰하고 몇달만에 성격을 완전 바꿨어. 공부를 잘하고 싶어서 공부 잘하는 애들이 수업을 들을 때 어떤 지점에서 필기를 하는지, 형광팬 색 구분을 어떻게 나누는지 관찰하고 그 방법이 익숙해질때까지 하루에 몇시간이고 공부했어. 그래서 난 왕따 당한다고 찡찡거리는 애들 이해 못해. 난 나름 걔가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내가 한 방법을 추천했는데 어떻게 사람이 성격을 바꾸냐고 오히려 나한테 화를 내더라고. 공부도 마찬가지야 노트필기 하는 법, 수업 듣는 법 물어봐서 알려줘도 그렇구나 하고 다른애한테 가서 또 물어보더라고. 다른 사람들은 사람마다 다른거라고 강요하지 말고 그냥 이해하라는데 난 솔직히 그냥 답답해. 이런일로 싸운적도 많고 답답해서 안보고 마련다라는 생각으로 연락을 끊은 애들도 꽤 많아. 그러다보니 내가 진짜 피곤하게 사는 스타일인건가 싶기도해.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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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happynow1004 전 중학교 3학년 때 왕따를 당했어요. 성격이 안좋아서 당한다기보다는 만만하게 보여서가 더 큰 것 같아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죠. 가면 글쎄요 가면도 자신이 마음에 든다면 하나의 얼굴이 아닐까요? 툭툭 내뱉는다고 하셨는데 모든 애들에게 무턱대고 말하지 않아요. 진심으로 궁금해서 물어보는 애들 한해서 말하는거고요. 존중...제가 존중 못하고 애들을 너무 강하게 몰아붙이는걸까요? 어떤식으로 하는게 존중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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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insejin02
· 4년 전
오히려 자신이 원하는모습이 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것도 진짜 멋있는거 같은데 너무 속상하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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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happynow1004 왕따를 당하기 전과 같지 않죠. 바꿨으니까요. 아...위로요. 위로가 도움이될까요? 그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은 위로가 아니라는걸 상대방도 저도 잘 알고있는데요. 생각할수록 어려운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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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35fd338153b89f61aee 또 다른 심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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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9e008cb8a2e063e85d9 맞아요 다른 사람들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그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위로보다는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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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happynow1004 그쵸 전 영웅이 아니죠. 아마 제가 위로를 많이 받아봤지만 쓸모없다고 느껴져서 상대방 또한 그럴거라고 생각한 것 같네요 다음부터는 위로도 생각해볼게요 좋은 말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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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cing
· 4년 전
그렇군요. 답답했겠어요. 친구가 왜 화를 내는지는 물어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