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별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불면증|화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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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별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OoSa
·4년 전
저는 현재 해외에 살고있고 5살어린 외국인 남자친구와 동거중에 있습니다. 동거한지는 1년6개월정도 되었고 현재까지 집안에서의 문제로는 싸운적없이 잘지냈습니다. 다만 남자친구는 1년6개월사이에 데이팅앱으로 여성둘과의 연락을 하다 두번이나 저에게 들켰고 두번다 헤어지자 말했으나 남친의 두번다시 그러지않겠다는 약속의 말을 듣고 넘겼어요. 하지만 신뢰가 깨어진 이상 이대로는 신뢰할수 없어 GPS설치까지 했죠. 올 3월 남친이 외출하고 GPS가 끊기고 연락이 안된적이 있어 무얼했냐했더니 폰상태가 안좋아서 끊겼던거지 라도 했지만 도무지 이해가 안되 남친에게 이제까지의 얘기와 그날 너의 행동을 믿을수 없고 해어질것을 요구하자 사실대로 전여친과 만났고 만난장소가 호텔로비라 말할 수 없었다 하더군요. 전 더이상 남친에게 널 믿을 수 없다 헤어지자 했고 남친은 정말 아무일도 없었다며 마지막기회를 달라했습니다. 네 제가 바보인거죠. 사람을 그렇게 몇번이나 믿어주다니.. 남친의 직종이 서비스업이라 주위에 여자들이 많은데다가 현재 직장에 남친은 아니라지만 여자의 감이랄까요 썸타는것 같은 연락을 주고받은 것들이 있더라구요. 남친이 당당하게 보라며 폰을 건내주는데 거기에 있는 내용은 같은 직장여자가 근육은 있냐 난 근육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다 이러고 있고 남친은 쫌 있기는 하다 이러고 있고 참.. 그래서 남친에게 물었더니 정말 아무사이도 아니고 원래 모든 사람에게 이러는 사람이다 기분나쁘면 이런 연락안하게끔 줄이겠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지난주 남친의 남동생이 자살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저도 만나본적있는터라 정말 가슴이 아프고 슬프더라구요. 남친이 그렇게 본가로 내려가고 본인의 카메라에 있는 남동생 사진을 자신에게 보내줄 수 있냐 물어 알겠다 했습니다. 그런데 그 카메라를 키자마자 보인건 얼마전 약속있다고 전직장 여성과 만나고 오겠다고 그랬는데 식당에서 찍은 구 여성분 사진이 있더라구요 딱한장있지만.. 그이후로 큰일 당한 남친에게 내색할 수는 없고 혼자 속앓이를 해서 그런지 화병이 온거 같더라구요. 불면증에 시도때도 없이 가슴이 울렁거리고 숨쉬기 불편하게 무겁고 이러다 진짜 심장이 멈추는거 아닌가 할정도로 무서워졌습니다. 혼자 있기 싫어 남친이 오기 전까지 계속 친구를 불러 함께 있었고 남친에게는 나도 남친동생일로 너무 마음이 쓰여 힘들다 얘기했습니다. 남친은 떨어져있는동안 그런 저에게 세심히 연락도 해주며 챙겨주었습니다. 남친이 돌아오고 동생일로 너무 힘들어해서 출근도 못하는 남친이 안쓰러워 신경써주자 마음먹는데 또 이놈의 의심병이 사람을 망가뜨리네요. 남친핸드폰을 봤습니다. 계속 썸타는게 의심가는 여자와 전여친이 역시 있더군요. 사실 전여친 같은 경우에는 고등학교 동창에 몇번이고 다시 만난 이력도 있는 터라 쉽게 인연을 끊어라 얘기를 못하단 차인데 내용을 보니 남친이 남동생일로 제일 먼저 연락을 한것도 전여친이며 본가에 내려가있는동안 장례식도 찾아가고 전여친이 남친을 요리해주겠다며 집으로 부르기도 했더라구요. 물론 전여친쪽이 계속 약속을 파토내며 만나진 못한거같지만서도.. 남친은 전여친에게 너가 없었다면 견디지 못했을거다, 만나면 너 안고 엉엉울어도 되겠냐.. 물론 마음은 이해가 가요. 얼마나 힘들겠어요 저는 장례식 참여하고 싶은것도 어떻게 진행되는지 남친은 알려주지도 않았을뿐더러 본가에 내려갈까했는데 본인이 힘내겠다 괜찮다 하고 괜히 내려갔다가 민폐만 끼치는거 아닌가 해서 전전긍긍했는데 전여친에게는 상세히 얘기해주는거 보고 많은 회한이 들었어요. 너한테 나는 뭔가 결국에는 먼타지생활 힘들때 봐주는 보모나 엄마대신인가 하는 마음에 너무 힘들어요. 이때까지 변하겠지 싶어 질질끌어온 관계 여기서 정리해야되는데 라는 생각은 드는데 지금 남친남동생일로 제정신이 아닌사람인데 나도 죽을거 같이 힘들고 너무 힘들어요.. 거기다 현재 직장에는 집안일에 뭔일이 있다고만 설명해서 썸타는거 같은 여자한테는 넌정말 이쁘다 매력있다..ㅋㅋㅋㅋㅋ 정말 헛웃음이 나오네요.. 제가 남친 본가에서 올라오던날 참다참다 카메라 얘기 슬쩍꺼냈더니 자기 힘들다고 그런얘기 하기 싫다고 하던사람이.. 남친은 밖에서는 사람좋은 얼굴하고 다 참고 착한사람인줄 알아요. 이렇게 여기저기 여자들이랑 얘기하기 좋아하고 그런건 모르죠.. 정말 저만 속터져 죽는데 어떻게 하면 원만하게 해어질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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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Start20
· 4년 전
그거는...정말 헤어지셔야 할것같아요 .. 그분은 아무리 뭐라고 해도 절대 안고쳐질것같거든요 ..습관이라는게 쉽게 고쳐지지는 않을거니까요..계속 그분을 신경쓰면은 마음이 병이 생기고 하는건 당신이예요 그러니까 최대한 빨리 헤어지시는게 좋겠네요 그치만 똥차가고 벤츠온다라는 말이 있잖아요?😀그분보다 더 좋은분이 오실거예요 제가 아직 나이가어려서 위로가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