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동생이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자살|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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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한 번도 동생이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오늘 하게 되네요. 어릴 때 부모님께 많이 못 받았다 맞아서 분노했다며 부모님이 사과를 해도 그때뿐.. 돌아서면 니년 저새끼 라고 부모님께 폭언을 하죠. 뭘 맞고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부모님이 나만 특별대우 해주신 건 없는데.. 오히려 동생은 학원도 다녔고 과외도 할 수 있었어요. 필요한 만큼 용돈도 받았고요. 엄마한테는 계집이라고 말하는데 표준어니까 그리고 한국년이니까 계집 소릴 들어야 한다고 해요. 만나는 여친마다 때려서 젊은 놈이 벌써 전과도 생겼어요. 본인이 저지른 잘못은 모르고 10년 넘게 받아온 가족들의 고통을 생각지도 않아요. 무조건 남탓 가족탓 여친탓... 이웃들과도 싸워대서 경찰이 출동했었어요. 그러니까 엉엉 울면서 억울하다 가족들이 내 편을 안 들어줬다. 쓸모없다고 했어요. 말싸움을 할 땐 식칼을 가져와 니년 못 죽일 거 같냐 협박을 했어요. 너무 무서워서 전 집을 나와 일주일 내내 모텔을 전전했어요. 지금은 독립해서 나왔어요. 그래도 가족이라는 ***은 인연으로 자꾸 나한테 피해만 주네요. 동송은 이득이 안 되면 사람을 멸시하고 증오해요. 내 인생은 동생의 존재 하나로 너무 불행해요. 오늘도 폭언에 견디다 못해 유서를 썼어요. 그간 동생에게 당한 것들 폭력들 폭언들을 써내려갔죠. 마지막은 내가 죽는 건 자살이 아니라 동생에게 살해당했다고 썼어요. 전깃줄을 가스관과 내 목에 묶었어요. 눈물이 줄줄 나더군요. 하나님은 없었어요. 있었다면 수십 년간 신앙을 지킨 우리 엄마를 이렇게 괴롭게 할 리가 없잖아요. 죽어야 하는데 내가 죽어서 내 시체를 그놈한테 보내고 싶은데 용기가 잘 나지 않네요. 동생이 죽었으면 좋겠어요. 영원히 내 인생에서 지워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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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itaminC
· 4년 전
오우야... 힘네시란 말도 하기가 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