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가 걱정되고 힘들고 불안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불안|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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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가 걱정되고 힘들고 불안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jinair
·4년 전
저는 고등학교 1학년 입니다. 저는 중학교 시절 높은 성적으로 꽤나 명문고등학교를 갔습니다 모두가 저를 축하했고 모두가 저를 인정해줬습니다 평소 높은 성적만이 저희 유일한 장점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던 제가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새로운 고등학교 생활을 기대하면서 살고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너무나도 긴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방에 쳐박혀있던 저는 이유없는 불안감과 우울감에 싸여서 자주 울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다 현장수업 기간이 왔고, 저는 기대했습니다, 새로운 생활을.. 근데 그런건 없고 끝없는 시험과 수행평가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평소 공부에 자신이 있었기에 시험을 잘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바닥에 가까운 성적과 위에 있는 친구들과의 좁히기 힘들어 보이는 차이, 저는 제 생각에 저의 유일한 장점이었던 공부를 잃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러자 자신감과 자존감 둘다 잃은 저는 요즘따라 모든 일이 꼬여갑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공황장애 처럼 갑자기 불안하고 심장이 아파오기도 합니다. 너무 불안해요.. 저좀 살려주세요
강박호흡곤란힘들다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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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jin0514
· 4년 전
저도 그럴 때가 많아요...😢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부심이 있었는데 그것을 실패하고 다른 사람과 실력 차이가 많이 나면 불안해서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한동안 무기력에 찌들어있고.. 사람들이랑 말도 하기 싫고 자존감도 낮아지고 그랬는데 어느 날 인생을 돌아보니까 제 자신이 너무 허탈하더라고요... 그래서 책상 앞에 종이에 한 문구를 적어놓고 공부를 하고 취미생활이나 시험 칠 때 이런 활동을 할 때마다 생각을 했어요 "다 ㅈ밥이다" 다 나중에 시간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다 저 사람도 언젠간 떨어질 거다 내가 너무 성급하게 올라왔다고 생각하면서 시험을 쳐왔어요! 평균 45라는 부실했던 점수가 다른 사람에 무관하지 않고 성적이 떨어져도 내 몸이 잠깐 힘들었다고 생각하고 잠은 자고 싶을 때 자고 공부도 억지로 하지 않고 일어나서 거울을 볼 때나 씻을 때나 어 예진아 너 너무 잘했어 아침인데도 얼굴이 괜찮다 오늘은 공부 잘할 거야 이랬더니 성적도 오르고 자존감도 오르고 남의 시선에도 신경 쓰지 않았어요! 지금 당장은 그래도 몸이 쉬어가자고 하는 것 같으니 다음 시험에서는 잘하실 거예요 본인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죠! 남에 대한 거 중요하지 않아요! 쓸데없는 말 너무 했네요...죄송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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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ir (글쓴이)
· 4년 전
@yejin0514 감사합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