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용실 스텝입니다. 어릴 때부터 미용을 꼭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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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hna1224
·4년 전
저는 미용실 스텝입니다. 어릴 때부터 미용을 꼭 해보고싶어서 부모님께 설득해 대학도 나오고 취업도 했지만 생각보다 쉬운게 하나 없더라고요. 그래도 초반엔 저를 잘 챙겨주는 선생님 밑에서 배우게 되어 잘 적응하고 배울수록 재밌다고 느꼈는데 소속선생님이 로테이션 된 지금은 전혀 재밌지도 궁금하지도 않은 것 같아요. 지금 선생님은 회사의 불만을 너무 티내고 비위를 항상 맞춰줘야되는 분이예요. 일을 잘한다던지 칭찬보단 압박이나 채찍질이 더 심하고 지금 선생님이 담당하는 고객님들도 예민한 분들이 많다보니 어느순간 제가 사람들 눈치를 항상 살피고 있더라고요. 누가 뭐라하면 주눅이 들고 자존감은 바닥을 치는 것 같고 사소한 실수를 해도 그거 하나에 내가 너무 일을 못하는 것 같고 초라해지는 것 같아요. 처음부터 이랬던건 아니였는데 일을 점점 하다보니 불만이라던지 우울감이라던지 화가 난다던지 감정조절도 안되는 것 같아요. 사실 다 나의 문제가 맞고 개선도 해야하는데 갈수록 무기력하고 의욕도 없어지고 그만두자니 그 후에는 뭘 해야할지 막막해서 그만두지도 못하겠고..그냥 저 자체가 답이 없는거같아요.
화나답답해무서워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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