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편을 무시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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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편을 무시하고 있는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ohandal
·4년 전
결혼한지 8개월째 신혼입니다. 남편이 절 더 좋아해서 만났습니다. 연애 내내 그랬고요. 남편은 절 잘 배려해주고 말도 예쁘게 해요. 근데 제가 남편을 무시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직장인이고 남편은 자영업자인데 제가 남편보다 돈을 더 많이 벌어요. 결혼할 때도 제가 5000만원 정도 남편은 1500만원 정도 썼고요. 집은 저희집이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남편 집도 그리 잘살진 않아요. 남편은 뚱뚱하고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아요. 이성에게 인기를 끄는 타입은 아니에요. 반면 저는 인기 많고 예쁜 축에 속하고요. 겉모습과 조건보다는 남편의 배려심, 따뜻한 마음, 절 잘 챙겨주고 대화가 잘되고 유머코드도 맞는 부분 때문에 남편과 결혼을 결심했어요. 그런데 자꾸만 남편을 무시하는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남편도 느낀 것 같고요. 이러는 제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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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on
· 4년 전
경제적으로 남편분을 앞서니까 다소 깔보게 되는 건 누구라도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미래는 정말 몰라요. 특히나 자영업이면 언제 어떻게 터질줄 모르죠.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관련 사업이 특수를 누린 것 처럼. 외모는... 지금보다 객관적으로 스스로를 돌아보셨으면 합니다. 일정 수준 예쁘다는 평가를 받는 여자분들은 외형적으로 괜찮은 편인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직업이나 가정환경적 요소가 대동소이한 경우에 외모가 비슷한 수준인 사람들끼리 만나진다는 말이죠. 스스로를 너무 높이 평가하는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