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 이야기 털어놓는거라 반말이야..) 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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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그냥 내 이야기 털어놓는거라 반말이야..) 이제 그 선생님 얼굴 어떻게 보면 좋을까... 이미 깨진 신뢰같은데 다시 붙이기 어려워보여서 성적표 받고 멘탈 나간거 제일 먼저 알아차리는게 학원 선생님들이구나 싶고.. 딴생각 가득해보인다고 말하시던데.. 대학 갈 수 없을거같아서 그랬다고 말하기엔 내가 너무 한심해보이잖아 그래서 아무말도 안하고 죄송하다고 했어 자꾸 학원시간 늦고 빠지고 숙제 안하고 그거 물어보시길래 되도않는 핑계 댔어 동아리랑 수행평가 어쩌구 그러면서ㅋㅋ 사실 그 때 울다 잠들고 깨고 반복해서 그러다가 학원시간 다 놓치고 학원숙제? 머리속에 안들어오더라 그래서 그랬어.. 18살인데 또래애들한테 밀리고 심지어 나보다 어린애들한테 밀리고.. 그런 내가 너무 초라하고 한심해서, 다시 태어나고 싶어서 그랬어.. 진짜 나한테 '선생님이 어떤 말을 들었는데 그동안 내가 봐온 너랑 너무 달라서 헷갈린다'정도로 얘기하셨는데 와.. 무슨 말을 들었는지 모르겠다..?? 알려달라고 했는데 안알려주셨어 살면서 심히 어긋나게 행동한 적은 없는데.. 뭐 술 담배 그런거 한적도 없고.. 친구관계문제랑 전 수학학원에서 선생이랑 싸울뻔한 적은 있긴한데 이걸 아는 방법이 있을까..? 울고 그러면서 지각하고 학원 빼먹은거 핑계대느라 동아리,수행평가 갖다가 쉴드친거 걸린거면 할 말 없지 뭐 사실 그거밖에 없는거같애 누가 나 몇시에 집가는거 봤다거나ㅋㅋㅋ 그런거면 그냥 솔직히 얘기해야지 대신 자느라 그랬다구 해야지 뭐 잠이 많아져서 그랬다고.. 우느라 그랬다 그러면 너무 쪽팔리잖아ㅎㅎ 아 근데 진짜 궁금하다 무슨 소리를 들었길래 그랬을까..? 학원 못오거나 지각하는걸로 핑계댄 날 내가 멀쩡히 밖에 돌아다니는걸 봤거나 그 이야기를 들은 쪽이 제일 신빙성 있지 않나..?? 모르겠다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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