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은 일하고 온다고 집안일을 안도와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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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kdi01
·4년 전
우리 남편은 일하고 온다고 집안일을 안도와줘요 쓰레기 버려주는거 박스버리는거 재활용 비우는거 할줄 모른다고 안하고 아들(둘) 씻기는거 힘들다고 안하고 병원에도 안가고 본인 아플때도 안가고 본인 먹은 밥그릇도 안치우고 물도 커피도 다 해줘야되고 속옷 양말 수건도 스스로 못찾아요 그래서 그런지 애들도 하나 하나 다 찾아줘야되고 숙제도 안하고 가방도 스스로 안씨서 제가 다 해야되요 너무 너무 힘드네요 제가 없으면 더 개판이 되고 지각에 학원도 안가고 옷도 못잦아입어서 날씨에 안맞는 옷 자기 사이즈에 안맞는 옷 입고 나가서 나가서 일을 못해서 집에서 부업 하는데 그래도 집안일 하나 아 도와주고 자기는 다른 남자들이랑 다르다고 일도 힘들고 돈도 훨씬 많이 번다고 도와주지 못하는 이유를 대네요... 그거 얼마나 한다고 그렇게 일하냐고 자기좀 챙기고 신경쓰라네요... 제가 돈은 못벌지만 사소한거 하나까지 저한테 기대는 남편이랑 애들때메 너무 힘들어요 고생은 한사람만 희생하면 된다네요... 같이 사는건데 자기 일은 자기가 하고 자기 물건도 자기가 챙기고 다 같이 쓰는건 다같이 도와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뭐라도 하나 짐을 줄여줬으면 좋겠어요 저도 누군가 한테 의지하고 살고싶어요... 돈만 번다고 의지가 되는건 아닌거 같아요 남한테 방 한칸 세주면서 홀로 아이키우는 여자 같아요..
짜증나불만이야의욕없음불안해답답해우울두통어지러움불면우울해스트레스공허해외로워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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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fgdjwnrrotsp1
· 4년 전
가족이 왜가족인데 엄마만 희생하는 시대는 갔어요. 일하고 들어오면 물론 힘들죠. 그렇다고 뒤치닥거리하려고 본인이랑 결혼한게아닐텐데. 너무하네요. 아이들도 작성자님 혼자낳은것도아닌데 자기 자식들인데. 어휴 파업하세요. 하루이틀 뭐라하는거 꾹 참고 쉬세요. 주부도 직업이에요. 무보수로 일하는거에요. 직장인들은 퇴근이라도 있지 주부는 퇴근도, 보수도, 휴가도 없잖아요. 이번에휴가가지세요. 하시다가 안하시면 걱정되시고 이거챙기고 저거챙기고 해줘야하는데 라는 생각에 불안도 하시겠지만 하루라도 아니 딱 5시간만이라도 신경끄려고 노력이라도 해보시면서 본인 자신한테 휴가주세요. 작성자님 일하고 뒤치닥거리하려고 결혼하신거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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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di01 (글쓴이)
· 4년 전
@tlfgdjwnrrotsp1 파업 하든말든 더러워지던 말던 아무도 신경 안쓰고 설거지 쌓아둬도 신경 안쓰고 쓸 그릇이 있던 없던 신경 안쓰고 며칠 그 상태로 보내면 청소좀 해 이러네요 눈으로 막 스캔하고 그래요 지일 아니라고 신경도 안쓰고 안챙겨주면 까탈부려요 저 아니면 제가 애들 시켜서라도 챙겨줘야되요 될 인간이 아니예요 저는 하자있는 인간을 골라서 살고 있네요... 재활용도 안되는 인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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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ds
· 4년 전
어제 티비에서 다둥이 집의 첫째 미취아 아동같은 딸램을 봤는데 엄마가 천방지축 동생들 돌볼때 졸졸 따라다니며 어른처럼 살림 치우는거보고 엄마가 복을 받았구나 싶었어요. 엄마가 힘들까봐 걱정이 되서 한다고 하더라고요. 천성은 타고 나는게 맞는거 같아요. 몇살밖에 안돼는 저 어린 아이의 눈에 엄마 가사노동이 벅차보이는게 보였다는게....손은 또 얼 마나 야물딱지던지...본인은 평생 고생이겠지만 그아이의 주변인들은 복받은겆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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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di01 (글쓴이)
· 4년 전
@azds 그 아이가 커서도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이 만았으면 좋겠네요 혼자 다 하다보면 지쳐요 주변을 둘러보면 도와줄 사람이 없네요 시키면 하지만 안시켜도 알아서 물어보고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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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ippi100
· 4년 전
글을 읽으면서 앤서니브라운의 돼지책이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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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di01 (글쓴이)
· 4년 전
@ppippi100 저도 그책 알아요 저희 집은 책처럼 해도 안별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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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y1218
· 4년 전
파업을 집에서 하면 버릇 안고쳐져요 결혼하면 어느정도 희생은 해야된다고 생각해서 미혼인데 주변보면 님같은 집 많아요 다 버려두고 2~3일 쉬다오세요 그럼 아이들 케어정도는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