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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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ouoko5367
·4년 전
저는 제 외모, 몸에 대해 자존감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정말 저를 사랑하려고 노력하는데, 꼭 사진 찍고 나면 혹은 거울 볼 때도 낯선 제 모습에 급격히 우울해져요. 그럴때는 친구, 가족이랑도 대화하기 싫고 그냥 재미있는 예능을 봐요. 그러면 좀 잊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며칠 지나면 다시 기분은 회복되는데, 한 번 이 생각이 들면 끝도 없이 저를 잡아먹어서 우울하게 만들어요.. 내가 나를 사랑해야지 하면서도 다른 친구처럼 내가 이정도만 됐어도 너 나았을텐데.. 라고 생각이 들어요.. 내가 좀 더 이뻤으면 쟤가 나한테 이렇게 행동했을까? 라고 피해의식까지 있구요 제가 생각해도 너무 찌질해서 속으로만 생각해요ㅠ 이렇게 기분 왔다갔다 할 바에 성형외과를 가는게 답인가싶기도 해요 저는 정말 어떤 말에도 흔들리지 않을 자존감을 갖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ㅠㅠ 나는 얼굴이 못나도 장점이 많다고 생각하려해도 내가 좀 더 이뻤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며 원상복귀.. 친구들이 가족이 저를 막 귀엽다 뭐다 해도 다 그냥 가식으로 들려요. 어느사람이 너 못났다고 직접적으로 말하겠어요. 그냥 다 하는 말이지. 몸이랑 마음이 둘 다 삐뚤어져버린 것 같네요 ㅠㅠ 도와주세요ㅠㅠ 저는 저를 너무 사랑하고 싶어요 ㅠㅠ
부끄러워슬퍼의욕없음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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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ds
· 4년 전
음..전 키가 난쟁이 급 여자인데 평생 무시당하고 살아본 적이 거의 없어요. 학교서든 회사서든요. 똑순이래서 제 별명이 작은거인이라더라구요. 당당하게 살아요. 당신 외모는 전세계 하나뿐이고 지하철에 앉아 보세요. 신기하게 진~짜 완벽히 멋진 사람은 없어요. 전부 다들 뭐가 조합이 안맞고 부족하죠.ㅋ.삶은 불편하고 조금 손해보는 정도지 외모 중요하지 않아요. 재밌게 살아요. 나못생겼다고 깔보는 애도 어디가선 외모로 깔봄 당할꺼에요 진리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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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oko5367 (글쓴이)
· 4년 전
@azds 좋은 말 감사합니다 ㅎㅎ! 그런데 주변에서 저를 무시한 적은 그닥 많지 않아요..오히려 칭찬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이성은 이런고민 너무 쓸모없다는걸 잘 알고있는데 마음이 자꾸 삐뚤어져요 ㅠㅠ 평소에 이성이 그래도 잘 붙잡고 있는데 종종 마음이 자꾸 흔들리네요 ㅠㅠㅠ 마음이 오락가락해요 ..에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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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ds
· 4년 전
위축되는게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그러면서 상처가 멋이 돼는거죵. 모두가 흔히 해주는 말이라도 적고간게 세상에 있으면 좋은분같아서 1분이라도 더 알아서 1분이라도 덜 맘고생 안하고 살길 바래서에요. 삐뚤어 지는 자기 맘을 알아채고 안그럴려고 노력하는 자체도 너무 예쁜 맘이잖아요. 외모는 유전이에요..제가 모 난쟁이 돼고 싶어 됬겠어요?ㅋ 그대신 저에겐 영리함과 센스를 주셔서 인정받고 살거든요. 부족한거 빼어난거 그게 무엇인가의 차이만 있는 거지 다들 빼고 더해보면 사람은 평등한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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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oko5367 (글쓴이)
· 4년 전
@azds ㅠㅠ 너무 감사해요.. 왠지 눈물이 날 것 같아요 ㅠㅠ 따뜻한 위로 감사해요! 다시 또 정신차리게 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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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byebye
· 4년 전
운동 시작하면서 본인 모습이 바뀌는걸 보면 자신감도 올라가고 자존감도 올라갈겁니다. 물론 중요한겅 마인드 컨트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