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떡하지. 나 어떡하면 좋아요..? 다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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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아 어떡하지. 나 어떡하면 좋아요..? 다시 눈물이 흐르고,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나는 아무것도 할 수 가 없어요. 나를 아프게 할 수가 없어요. 숨통은 ㅈ - 쓰다가 친구한테 전화 왔었어요. 상태가 상태인 만큼, 눈물이 타져 나오더라구요. - 엄빠가 와서 햄버거 들고왔다고- ㅋㅋㅋ 오늘 피자 먹고 햄버거도 먹었네요 -. - 그래도 친구덕에-.. 웃었어요. 왜 때문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울어서 눈이 뚠뚠해졌나-.. 졸린기분이에요. 오늘도 낮잠 잤는데-. - 오늘이 목요일이던가요-..? 낮잠잤다고 하루가 지난게 아닌데,. 자꾸 무슨 요일인지 까먹어요. - 기분이 좋은건 아니에요. 언재든지 울 준비가 되있는것 같아요. 지금 노래도 조금은 우중충- 하네요. 잔잔하고 어둡고 ... 딱 좋네.. 자꾸 마음이 이상해서, 울컥 울컥 하긴 하지만.. 그거말고 다 좋네. - 요즘 글을 꽤나 많이 쓰는것 같아요.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 망상이나 대-충 끄적일까봐요. 딱히 할게 없거든요. 기분이 좋지 못하거든요. 조금은 졸린듯 싶거든요. 아니, 다 필요없고, 그냥 혼자이고 싶거든요. - 다들 잘자요-. 오늘은 어두운 망상일지도 모르겠어요. 온통 짙은 냄새가 나는 검은색에 집어 삼켜져서, 무지개도 까맣네요. 휘고 하늘빛의 구름도 까맣게 물들었어요. 배경도 바닥도 별도 없고 달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요. 별거 아니지만, 무너져 내린거 같아요. 무너져 내렸지만, 별거 아닌거 같아요. 아니, 사실 그 별거인데요. 그래도 그냥 모른척. 깊게 나를 파고들면 조금 슬퍼했다가. 더 짙어지면 조금 울었다가. 아니,. 내일은 안돼.. 자고 일어나면.. 부디, 부디... 이무렇지 않기를.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야지. 그럴려면 언제, 언제 자야하지? 언제 일어나야 하지.. 과제 내일 안하면 진짜 못할거 같은데. 내일은 해야지.. 해야지.. 아마도-. 해야지.. - 다들 잘자요-. - 혹시 동영상에 소리 빼고 넣는거 우짜능건지-.... 아, 아니에요-. - 아 혹시 버스 시간-.. 아니, 아니에요-, 정말.. - 바보. 내일 친구한테 다 물어봐야지. 그친구는 모르는게 없어요. 나한텐 그래요. 역시 난 혼자서 할 줄 아는거 1도 없어. - 조금의 고통이 필요한것 같아요. 내가 너무 힘들어서. 이유는 모르겠고, 아파야 하는 이유도 모르겠어요. 그냥 내가 지금 살고있는거 같지 않아서. 때릴수 없으니 손톱을 세우는 수 밖에. 목에 손을 두를 수 밖에. 그래봤자,.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을테지만-. 눈 감으면 잠들거 같지만-. 난 지금 이렇게 잠들 수가 없는걸. - 그냥 아무렇지 않게 보고, 아무렇지 않게 다시 지나가 주세요. 이러든 저러든, 잘자고 내일 잘 일어날테고, 어떻게서든 과제 끝내고 토요일날 잘 놀러갈테니까요. 그냥 혼자 ***이구나. 진짜 별 ***이구나. 오늘은 그래도 괜찮을 기분일것 같아요. 욕 먹어도 괜찮을거 같은 기분. 나는 욕도 모르는 바보라, 내가 나를 꾸짓을 수가 없네요. 그저, 내가 나를 싫어하고 아프게 하는 것 밖에. 어린애 같아요. 진짜 어린애가 아니라-,. 덜 큰것 같아. 살아온 나이가 몇갠데. - 사실 난 20대 후반은 상상도 못할만큼 어두웠고, 20살까지도 살수 있을까?란 생각으로 살아왔는데. 막 살았는데. 내가 지금 20대를 살고, . ...살고 있네요. 하루하루가 가면서 죽고싶음은 제자리지만, 그래도 살아야겠다란 마음도 높아지긴 하네요. 언젠가는 살아야겠다-. 하는 마음가짐이 나의 죽음을 집어삼키고 고개를 떳떳히 드는 날이 올까요. 그러다가 똑 떨어지면 어쩌지. - 보고싶다. 무척. 안기고 싶다. 엄청. - ..항상 망상이다. 망상. 글도 못 끄적이겠다. 그냥-. 무서운거 보고싶다. 무서운거 못보는데. 무슨 심보야. - 잘자-. 어제 잘자라고 해야지 하고 잠들었던가-..? 어쨋든 못 한거 있지. 오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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