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4년 전
저의 엄마는 자식들을 위해서라면 모든지 하시는 분이십니다. 전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저의 아빠라는 사람은 자식들이 우선이 아닙니다. 원래 낙태시키라고 했던 사람이거든요. 엄마가 어떻게든 저와 동생을 낳으셨으나 고아원에 보내라고 말했던 사람입니다. 애기때부터 저는 아빠와 함께 살아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초등학생일때 재결합 하시면서 살기 시작했습니다. 살면서 폭력과 무시 성희롱등 여러 사건들이 생겼고 아빠는 저와 동생을 자식으로 생각하지 않는구나를 느꼈습니다.
원래도 어색했던 아빠에서 그냥 내 인생에 필요하지 않은 인간으로 변했죠. 근데 성인이 되니 저와 제동생을 짐짝처럼 생각한단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니네 인생은 알아서 살으라고 합니다.
참 이기적인 사람이에요. 엄마가 그런 말을 했다면 납득이 갈텐데 우리를 식충이, 짐짝으로 보는 사람이 저런말을 할 자격이 되는걸까요?
전 부모님이 힘들어 하실까봐 징징거리거나 싸움을 일으킨적도 없고 말대꾸를 하면서 버르장머리 없는 행동을 한 적도 없습니다.
이렇게 조용히 있어도 짐짝 취급을 받나 싶네요.
문득 복수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제가 성공하거나 저의 자살로 평생의 죄책감을 가지게 하거나...
자살하면 사망보험금으로 엄마랑 동생이 잘 살았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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