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부터 준비해서 대학에 갔어요. 대학교때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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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고등학교때부터 준비해서 대학에 갔어요. 대학교때는 쉴수있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어요. 4년안에 끝내려 1학년 1학기부터 20학점을 넘게 들으며 1~2시간씩 밖에 못잤죠. 1학년때는 제가 힘든줄도 몰랐어요. 모두가 이럴거라고 생각했죠. 2학년때는 학점은 비슷하게 들었지만 잠은 조금더 잤어요. 3~4시간. 이러다보니 지치더라고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2학년때 전공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크게 들었어요. 들어야하는 수업이 많고하다보니 제가 관심있어하는 전공수업이 아닌 다른 수업들을 못들어보는거에요. 그래서 너무 슬펐죠. 하지만 부모님의 말씀에 넘어가 바꾸지 않았어요. 3학년 1학기가 되기전 방학때 휴학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하더라고요. 고등학교때부터 쉬지않고 달려서. 다른것들을 해보고 싶어서. 하지만 장학금 때문에 휴학을 할수 없었어요. 3학년때도 마찬가지로 매학기 20학점 넘게 들었습니다. 너무나도 힘들었어요. 3학년을 마치고 방학때는 정말 떠나고 싶고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하지만 이런저런 사정(장학금 등)으로 4학년을 마쳤죠. 대학때는 쉬지 못했으니 졸업후에 1년 쉬며 다른 곳에 가서 다른것들을 하고싶었던 저. 하지만 부모님께서 position open되어있는 곳을 찾으셔서 저는 apply했고 합격을 해서 곧바로 그곳에서 일하게 되었죠. 그리고 그곳에서 일한지 1년이 넘었네요... 다른 사람들(부모님 포함)은 되게 좋겠다~ 아니면 감사하네~라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고등학교때부터 준비해서 그것을 이루었는데 기쁘지 않은건 뭘까요? 마음속에 어딘가 구멍난 느낌은 뭘까요? 계속 이 일을 하는게 맞는걸까요? 경력 쌓으면 이것들이 없어질까요? 뭘 해야 할까요? 지난 1년간 일하며 편하지 않은 저. 다른 사람들이 봐도 제가 봐도 너무나도 달라진 제 모습. 모르겠고 답답해요... ㅠㅠ
외로워무기력해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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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pu356
· 4년 전
답답하겠다... 행복하지 못한 직장에서 계속 버티고 있으니 스트레스만 쌓이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 것 같아요 혹시 당신은 언제 행복한지 알고 있나요? 알고 있다면... 그 쪽으로 진로를 잡아보는 건 어떨까요 현실적인 경력 문제가 있으니 음... 2년 정도만 그 직장에서 버텨보면서 자신이 언제 행복한가 찾아보는거에요 그동안 돈도 벌고 3년 경력 받고! 당신이 행복해지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