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학교생활 , 외모강박, 대인기피증 , 심각한 우울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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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학교생활 , 외모강박, 대인기피증 , 심각한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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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위태로운 상태라 여기가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적어볼게요.. 제목만 보면 안심각해 보이지만 저는 지금 여러문제들로 많이 힘든상태입니다. 일단 지금 저의 상태는 폭식증,대인기피증,우울증,심한외모강박,공포형회피애착 이정도 병(?)을 가지도있고요 친구관계에서 여러트라우마, 스트레스 불안감 등등 생겨서 고1때 자퇴한상황입니다..매우 심각하죠 일단 설명할게요 제얘기 길어질거같지만 들어주세요 제발요 이병의 원인부터 말씀드릴게요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항상 예쁘다는 소릴 듣고 자랐습니다. 어딜가나 꽃OO 이렇게 이름붙여서 들었고 동네사람들 오빠나 언니 어른 동생한테 매일 예쁘다고 듣고 자랐어요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게 약간 강박증이 생겼고 그때부터 입술 두꺼운게 약간 맘에 안들었었나봐요 입술이 두꺼우면 사람들이 안예쁘게 보겠지?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거죠. 입술이 얇아지면 사람들이 더 예쁘다고 해줄려나? 라는 생각이 들어 입술을 반정도 집어넣고 다녔어요. 몇년을 입술을 집어넣고 다니니 많이 불편했지만 예쁘다고 항상 해주니 초등학생때 너무 좋았어요. 항상 친구관계도 원만하고 예쁘다고 들으면서 고학년까지 자랐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때는 제가 낮을 가림에도 불구하고 친구2명이 저랑 놀려고 서로 싸웠구요.. 제가 낮도 심하게 가리고 말수도 없는데 반애들이 엄청 잘해줬어요 학기말에 롤링페이퍼엔 대부분 외모칭찬 , 성격 칭찬이었고 처음엔 신비로운 예쁜애인줄 알았는데 말을 터보니 장난기많은애였다 너무 예쁜데 성격도 좋다 등등 자세하게 써있었고요(자세힌 기억이안나요) 아무튼 초등학교 고학년때 자신감 최대치였어요 그상태로 중학교 올라가서 친구들을 사겼는데 여기서 제가 처음으로 상처받는일이 생깁니다 중1때에요 주된 인물 두명 a와 b 로 할게요 a와는 첨보고 b와는 제가 초등학교때 싸웠던애에요 중학교 올라가기전 쌤들이 싸웠던애들 불러서 악수시키고 화해시켰는데 반강제였어요.. 화해는 억지로 했지만 서로 감정이 있던상태였어요 암튼 a와 문제의b와 같은반이 됬는데 전 당연히 b가 무시할줄 알았는데 먼저 같이 다니자고 하는거에요 초등학교때 일은 다 잊은거처럼. 그래서 저도 아는애가 많이 없으니 알겠다고 하고 b의 옆짝궁 a와 셋이서 친해졌어요 셋이 영어학원을 다니는데 저와싸웟던 b와 a 가 둘이서만 친해지고 제가 소외가 된거에요 전 a를 엄청 좋아하는데 저와 싸웠던 b가 a랑만 노니까 화나서 미치겠던거에요..그래서 " 혹시나 b가 a랑만 친해져서 내가 혼자가 되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b가 초둥학교때 술,담배를 했다고 헛소문을 퍼뜨립니다 당연히 6명 무리에서 떨궈졌고 항상 전 혼자다녔어요. 혼자였던적은 생전 처음이었어요 무서웠고 자..살까지 생각했습니다 중1때. 그친구가 저를 일부러 버리고 a 랑만 다녔기때문에 미안한맘은 안들었고 오히려 무리에서 혼자가 되어서 죽고싶었어요. 정말 단짝이되고싶었던 a친구마저 b편으로 가니까 맨날 집가서 울고그랬죠. 암튼 중1 6월~11월 말까지 혼자다녔어요 이때 첨으로 우울하다는 힘들다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12월에 갑작스럽게 a 한테 톡이왔어요 미안하다고 내가 너무했던것같다고 하면서요. 그래서 a 와 화해하고 b는 어쩔수없이 저에게 같이다니자고 합니다. 그래서 전 12월에 다시 무리에 끼게되요. 설날전까지 a와 원없이 놀았고 단짝처럼 놀았습니다. 행복한 상태에서 중2를 맞게되요 중2는 어떻게보면 겉으로 행복하지만 속은 상처받아 곪아가는 상태였어요 대략 7~8명의 무리와 다니게되는데 초반엔 잘지냈으나 제가 안떨궈지려고 너무 밝게 지냈더니 가을부터 친구들이 은근히 무시를했고 그과정에서 무시받는 이유가 제 외모라고 생각들며 심한 집착을 하게되요 그과정에서 약간 잘못된방법으로 얼굴에 손을대고 세게 지압하고 이를 악무는등 그렇게해서 점점 못생겨갔죠 중2 가을부터 무리에서 안나갈려고 시중처럼 지냈어요. 속으론 죽고싶었지만 친구들이 항상 절 무시해도 겉으론 웃으면서 계속 제가 말걸었어요 이렇게 상처뿐인 중2를 마치고 중3때도 어김없이 무리생활을 하다가 c가 저보고 d욕을 하는거에요 근데 전또 무리에서 떨궈지기싫어서 맞장구만 쳤습니다 어느날 c가 d에게 제가 뒷담했다고 다깐거에요 자기가 먼저 주도해놓고 자기만 쏙빼고.. 결국 여우같은 친구 두명덕에 무리에서 또 버려지고 제가 미안하다고 울면서 싹싹 빌기까지 했는데 비웃으면서 지나가더라구요..이땐 학교창문으로 뛸뻔했어요 지옥같으면서 싸우기전엔 행복한 학교생활이랄까.. 암튼 설명할수없는 생활을 보내고 중3겨울방학때 친구들과 전부싸워서 남은친구는 중2때 가벼운인맥(?) 겉으로친한 친구 2명정도있었어요 그리고 겨울방학때 왠지 스트레스를 받아 엄청 먹었습니다. 항상 마르게 살아오다가 첨으로 50키로를 찍죠 161에 40대였는데.. 이상태로 고등학교를 갔습니다 아마 입학후 53정도로 쪘을거에요 초등학교때 얼굴만 알던 동창을 만나서 한달동안 나름 잘지냈는데 한달 지나면서 점점 친구들이 저에게 잘 안해주는거같더라구요.. 그게 제가 못생겨서인줄 알고 앞으로 난 또 무리에서 버려지겠지..지옥같은 학교생활이 눈에 그려져서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자퇴했어요 그래도 친구들이 자퇴할때 하지마라 말려줬고 나랑같이 수련회가서 배게싸움하자 라는 착한 친구도 한명있었는데 친구들 연락 다끊고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냈어요.. 그렇게 작년 고1때 집에서 먹고 게임하다 자고 반복하다보니 현재 살이 59키로를 찍게되고 밖에는 나가지도 못하게됩니다.. 정말 죽고싶고 다이어트를 끊임없이하는데 항상 식욕에 져서 몇키로빼면 다시먹고 하면서 제자신이 못나보이고 살찌니까 당연히 못생겼고 진짜 제가 너무싫어요...이젠 힘들다고 생각하는것도 지칠정도로 힘드네요 그리고 정확히 중2때 못생겨졌고 중3땐 얼굴에 손을 더 대면서 더못생겨졌어요 대충 이렇습니다 지금은 유튜브보다가 뮤잉이라는걸 발견했는데 혀를 입천장에 붙이는? 그럼 더 예뻐진대요 이거땜에 하루종일 혀생각만하고 입천장에 붙이는데 자꾸 앞니를 밀어서 앞니가 나와요.. 더 돌출입되는거같은데 못멈추겠고 힘들어요. 이거땜에 지금 가장 죽고싶어요. 여기까지 현재 저의 생활얘기였어요 제발 다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답없어도 좋으니 누구한명이라도 제글을 끝까지 봐주시고 공감해주신다면 죽진 않을수 있을것같아요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전 사실 중3 마지막까진 제가 외모강박증이 있는줄도 몰랐어요 중학교는 아둥바둥 어떻게든 살아남을려고 했기때문에 강박생각이들어도 내가 문제가있다고는 생각이안들었고 2020년되서 확실해진후로 알게됬어요 암튼 여기까지 오신분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너무 힘든 제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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