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힘이 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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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힘이 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roselyrose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0살 초중반이고, 콜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내년에 해외에 가서 1년동안 살 예정이어서 돈을 모으는 중입니다. 돈만 생각하면서 버티고 사는 중인데, 이젠 너무 지쳐요. 사람들한테 욕을 먹는것도 힘들고 죽고싶고 그러네요. 제가 붙임성이 있는 성격도 아니고 오히려 소심해서 직장 동료들중에 친한사람 한명 없어요. 매일 아침 일어나는게 지옥이에요. 가족관계도 좋지않고 집안사정도 별로 좋지않고 일을 그만두고 싶어도, 다른 직종을 알아보고 싶어도 결국 갈 곳이 콜센터 뿐이네요. 오늘도 어떤 고객이 저에게 소리를 질러대며 빨리 처리하라고 욕을했어요, 처리 해드리려고 업체에 연락을하면 업체에서도 왜 그걸 자기한테 말하느냐 라고 하더군요. 너무 울고싶었는데, 울음 섞인 목소리로 전화를 받을 수는 없어요. 저는 평생동안 미움 받은 기억이 더 많은데, 성인이 되면 제 인생에 꽃이 피는 줄 알았는데 저는 평생토록 욕만 얻어먹을 팔자인가봐요. 원래 인생이 이런건가요? 1년을 버틸 자신이 없어요. 그만 깨어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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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O3Oc
· 4년 전
항상 많은사람들의 상담을 받아주시느라 고생 많으시내요 어떤 상담원분들이건 늘 고맙고 감사하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직장내 부적응과 고객들의 신경질적 요청과 불쾌한 언어로 요구하는 전화때문에 마음의 상처와 스트레스를 받고계시군요;; 날이 더워지다보니 신경질적이고 불쾌한 고객이 생겼나보내요 그래도 아무나 못하는 그런 일을 하시고계셔서 저는 감사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사람들은 다른분이 전화를 받았어도 똑같이 했을거예요 너무 상처받지마세요ㅠ 서비스직 종사자분들이 하루빨리 존중받는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