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술기운에 절 유사강간했는데 기억을못해요 벌써두번째인데 알려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독|불안|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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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술기운에 절 유사강간했는데 기억을못해요 벌써두번째인데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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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지금 아버지랑 형이랑 셋이서 살고 있고요, 아버지랑 어머니가 이혼하신지 5년 정도 되었습니다. 형은 대학생이어서 집에 주말에만 가끔 들어오고 주로 아버지랑 저랑 지내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이혼하고 형 대학가기 전까지만해도 술을 그렇게 자주 드시진 않았는데 저랑 아버지랑 둘이 지내고 부터는 거의 알코올 중독 상태에요. 절 직접 때린적은 가끔 이고 주로 뭘 던지거나 저 앉혀두고 어머니 얘기하면서 화내세요. 아니면 저한테 자기 무시하지 마라고 대뜸 화내실때도 있어요. '무슨 심리가 있나보다' 하고 전 이제 아버지에 대해 최대한 생각안하려고 하는데 아버지는 시간 지나도 별로 저 안좋아하세요. 저 전혀 어머니 안닮았는데도 항상 술김에 화낼때 항상 지 낳은 년(어머니)랑 닮았다고 하고, (아버지가 어머니를 엄청 싫어해요. ..여자도 엄청 싫어하고.. ) 그리고 얍쌉하게 머리 굴리는건 계집년들이나 하는거다 니는 그 작은 머리통으로 뭔 생각을 그렇게 굴려대 지금도 생각굴리는거 다 보인다 00아 내가 이래서 니가 싫은거야 뭐 그런말들.. 진짜 지겹게 들은거같아요. 전 그냥 술마신 자리 치우고 적당히 맞고, 깨지면 치우고, 아버지 잠들면 방으로 옮기고, 전 그냥 진짜 치우는거밖에 안하거든요 아무 생각없어요 저는. 그래서 생각 많다고 미움받는거 억울할 때도 있어요. 어차피 아버지가 저보다 힘도 세고 손이나 몸도 훨씬 커요. 덤비면 그냥 죽는거니까 딱히 반항한 적도 없는데 저를 왜 그렇게 싫어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근데 올해 초에 딱 한 번 제가 엎드려서 안주 쏟아진거 치우다가 너무 화나서 저 앞으로 이런거 안치울거고 아버지 술마시려고 하면 바로 나가서 다음날에 들어올거라고 지금 나가버릴거라고 악 쓴적이 있어요. 아버지가 그렇게 무서운거 처음봤는데 제 뒷목 쥐어서 침대에 얼굴 파묻고 어딜 나가려하냐고 못나간다고 조용히 말하시는데 그때 정신 잃을 것같이 정말로 무서웠어요. 숨을 못쉬니까 살아야겠단 생각 들어서, 그때 제가 생각해도 좀 심하게 난리쳤어요. 놓으라고 나가야겠다고 울면서 소리질렀어요. 그래서 엄청 맞고 정신 제대로 못차리는 상태에서 말 들으라고 유사강간도 당했어요. 입으로 하는거요. 내내 나가긴 어딜나가냐고 그런말 듣고요. 더 할 수도 있었는데 진짜 정신부여잡고 아버지한테 매달려서 싹싹 빌어서 살았어요. 하기싫다는말 듣는거 엄청 싫어하셔서 그럼 이것만하겠다고 빌었는데 그때 마음이 엄청 구겨졌어요 정신도 깨진거같고요 근데 아침에 씻으러 나가면서 보니까 저만 눈치보고 있고. 아버지는 아무렇지도 않게 오히려 저한테 , 술 마셨더니 속 아프다고 해장되는거 사오라고 .. 태연하게 시키시는거에요, 그날내내 눈치보면서 지냈는데 아예 기억자체를 못하시는것 같았어요. 다행이라고 생각해서 저도 잊으려고 노력했고요. 잊은 척하고 아버지랑 몇 달 사니까 또 없던 일 같고 내가 꿈이랑 착각했나 싶을정도로 괜찮았어요. 근데 지난 주 금요일에 아버지가 밖에서 이미 술을 한번 마셨는데 집으로 오셔서도 술을 더 드셨어요. 아버지는 티비보면서 술마시고 있고 저는 그때 그냥 주방에서 조용히 치우고 있었거든요? 방에 박혀 있으면 신경거슬리게할까봐요. 근데 아버지가 갑자기 술마시다가 대뜸 제 뒤에서 "너 아직도 나가고 싶냐?"이러는 거에요. 저 진짜 다리에 힘 풀려서 주저 앉을 뻔 했어요. 나갈거라는 얘기 아버지랑 싸운 그 날 한번 딱 그날 밖에 안했는데, 그 때 한 말을 기억하신다는거잖아요. 그럼 그날 나 입으로 하는 그거 한것도 기억 난 건가 싶어서 온 몸이 무너지는 거 같았어요. 힘 안들어가서 숟가락 들고 있던거 놓치고 소리도 엄청 크게 나고 망했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이리와보라고 그랬어요. 앞에 가서 앉으니까 아버지가 벽에 기대앉아서 아무렇지 않다는듯이 편하게 안주 먹으면서 "어떤거같애 요즘은. 아직도 나가고 싶어?" 이러셨어요. 근데 제가 너무 긴장해있었어서 대답을 못했어요. 그러고 한참동안 저 보다가 먹으라고 제 입에 오징어 다리 갖다대면서 그냥 차분한 목소리로 "00아 너는 나를 이길 수 있을것 같으냐" 그러셨어요. 저 그때부터 이게 무슨 상황인진 몰라도 오늘 죽지 말자 이생각 밖에 안들고 입술 엄청 떨렸어요. 아버지는 항상 조용조용하게 말하실 때 무서워요. 그러다가 갑자기 제 머리통 잡고, 항상 예상치못하게 화내니까 매번 꼼짝을 못해요. 그래서 오징어도 입 열어서 먹어야되는데 입이 도저히 안움직여서 오징어도 떨어트리고 진짜 계속 심기 거스르는 행동을 저도 모르게 계속 했어요. 대답 타이밍 놓치고 그런거요. 근데 그게또 아무대답안하고 계속 생각만 하는걸로 보였는지 아버지가 손으로 제 뒷통수 쓰다듬으면서 00아 니 또 무슨 생각하니 이 작은 머리로 무슨생각해 이말을 엄청 부드럽게 하시는거에요 원래 이말 욕하면서 하시는데 말투가 너무 평소랑 달랐어요. 그래서 제가 이거 괜찮은 상황인가보다 하고 조금 안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손으로 제 뒷통수를 꾹 누르면서 아버지 바지에 제 얼굴 갖다댔어요. 저는 정말로 그때 최고로 안심하고 심지어 감동받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조용히 힘쓰기 시작하니까 아 아버지 화나셨다 하는 생각들면서 저도모르게 눈물도 나오고 저 원래 잘 안우는데 그때 찍소리도 못냈지만 눈물이 많이 나고 너무 서러웠어요. 제 입장에선 저번보다 더 심하게 유사강간 당했는데 아버지는 저 입까지 씻겨주고 더 때리지도 않고.. 손이 너무 떨려서 아버지 보는 앞에서 양치하다가 치약 떨어트려서 큰 소리냈는데도 화안내고 다시 쥐여주고 나를 죽이려고 이러시는걸까 싶을 정도로 소름끼치게 평소랑 너무 달랐어요. 심지어 제가 침대에 눕는거를 보시고 불을 끄고 문을 닫고 나가셨어요. 너무 무서웠어요. 내가 잠든 사이에 날 죽이러 들어올거같아서 잠도 못자고 눈도 못감았어요 눈감은사이에 눈 찔릴것같고 그래서요 누워서 아무리 생각하려해도 이게 무슨 상황인지도 못 따라가겠고 미치는것같고 정신분열되는거같고 밤에 한숨도 못잤어요. 그렇게 밤새고 토요일5시 까지도 제가 무서워서 방에서 안나오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방문 쾅쾅 치면서 닌 뭐하는데 아직도 안나와있냐 저녁챙겨야될거아니냐 그러셨어요. 저 진짜 한 5분동안 방에서 왔다갔다하다가 큰맘먹고 방문열고 거실로 나갔어요. 근데 아버지가 저 보자마자 너왜 어제는 저거 (술마신 상) 안치웠어 그러시길래 아버지가 저 들어가서 자라고 하셨어요 하니까 이건또 뭔말이냐는 듯이 저를 빤히 보시다가 그런말을 들었으면 치우고 들어가야할거아니야 밥먹게 치워 이거- 이러시는거에요. 아버지가 저 직접 방에 넣고 문까지 닫고 가셨는데 아니 그 일들이 다 기억이 안날수가 있나요? 제가 술을 안마셔봐서 잘 모르긴 하는데요.. 그래도요. 무슨 약을 먹은 것도 아니고.. 그리고 제가 주말부터 생각해봤는데, 저번에도 기억 안나는 것처럼 구시고 어쨌든 제가 소리지른건 기억하시고 계셨잖아요. 술마시고 한 행동이 평소에는 기억이 안나다가 술마시면 다시 기억나고 그런 경우도 있나요? 그리고 술마시고나서 그렇게 차분하게 행동하셨는데 지난주에 정말 취해 계셨던게 맞나요? .. 이런걸로는 알 수 없으려나요.. 제가 술을 한번도 안마셔봐서 어떻게 이걸 생각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전에는 한번도 이런적 없었으면서 올해는 왜 두번이나 이러는지도 모르겠고, 내가 그렇게 싫은가 싶고 몇 달 지나서 또 그러실까봐 너무 두려워요. 차라리 맞거나 욕먹거나 앞에 앉아서 얘기듣거나 술마신자리 치우라고 화내는게 더 나은거같아요 이건 정말 못하겠어요. 너무 힘들고 하는동안 귀로 듣는 말도 정말 상처받고 하고 나면 눈물날정도로 너무 자존심 상하고 스스로가 무력하고 우울해져요. 온몸에 힘이 다 빠져나가는거 같아요. 기분도 별로고 입에 그러는거 진짜 너무 우울해요. 형은 이거 알면 나를 어떻게 대할지 잘 상상이 안돼요 형이 저를 괴롭히려할지 저 위로해줄지 잘 모르겠어요. 형은 아빠보다 더 예상이 안돼요. 항상 빤히 보다가 괴롭혀요 눈물날정도로 잘해줄때도 있고요 헷갈려요 아버지가 기억을 하시는건지 못하시는건지 ... 술마실때만 기억나시는건지 .... 술취해계셨던건지 아님 지난주엔 맨정신으로 그러신건지... 뭐라도 좀 알아야 형한테 들어달라고 연락해보든 말든 할텐데... 제가 미성년자여서 전혀 모르겠어요... 술 마셔본 분들 제발 도와주세요. .... 기억을 하시는데 안나는척 하고 계신걸까요? .. 어떻게 보이나요... 그리고 저처럼 아버지가 술마시면 이렇게 성적인거 시키는 분 있나요 본적있으면 그렇다고 댓글로 남기고 가주시겠어요 도움이 될것같아요 주변에 아버지가 술마시고 폭력쓴다는 애들은 많이 본거같은데 이런거는 정말 못물어보겠어요. 저만 이런거면 어떡하나요 벌써 두번이나 했다고 하면 얘기 듣던 사람들도 떠날까봐 두렵네요. 저번보다 이번이 더 심했는데 갈수록 더 심해질까봐 걱정돼요 저 제가 어떻게 통제 못하는 힘든일 생기면 그냥 마음 놓아버리려고 하는 애같은 버릇있는데 이것도 내가 그냥 익숙해지려고 할까봐 불안해요. 저 아직 잘못한거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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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na16
· 4년 전
술에 취한 여부보다도 마카님이 너무 걱정되네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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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3Oc
· 4년 전
아주 오래전 술마시면 필름이 끊기는거에 실험을 한 방송이 있었습니다 확실한 대답은 술을 다시 마시면 기억이 난데요 맨정신에는 기억이 없고요 또한 맨정신에도 아주 어렴프시 기억은 납니다 대신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을 못 할 정도로요 그리고 지금 상황으로 보면 도움을 요청하는것이 정답으로 보입니다 형이 있다니까 형에게 얘기하시고 가정폭력 상담소에 전화한번 했으면 좋겠네요 당연히 엄마와 아빠사이에 나온 자식이라 누굴 닮던 닮는게 맞는데 닮았다는 이유로 그렇게 한다는건 화풀이 + 대리만족이네요 폰 녹음 켜서 항상 녹음해두세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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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O3Oc ㅠㅠㅠㅠ 딱 알고 싶던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아까 댓글 달아주신것 보고 고민하다가 형한테 연락했어요. 무슨일인지는 말 안하고 수요일에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는데 오해없이 들어줬으면 좋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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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digna16 아직은 별일 안생겨서 괜찮습니다 ㅜㅜ 앞으로 큰 일만 안났으면 좋겠어요 댓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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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3Oc
· 4년 전
잘 하셨어요 현재로써는 형외에 큰 도움을 줄 가족은 형 외엔 없는것같아요 다른 가족분들은 얘기를 안하셨고 제가 더 알수가 없어서요ㅠ 형이랑 얘기할때 너무 떨지 마시고 차근차근 처음부터 끝까지 잘 얘기하세요 오해없이 들어줄거예요, 그리고 상담소 전화번호도 아빠몰래 알아두시고요 나중을위해 증거로 폰으로 녹음 1개 이상이라도 해두세요 하루하루 많이 힘들고 죽고싶고 왜 태어난걸까 왜 하필 태어나도 이런집 자직으로 태어난걸까 많은 생각이 드실걸로 생각하는데 저로써는 도움을 드린다고 드려도 하필 이런 글이 전부네요;; 힘내세요 참고 견디면 꼭 좋은날이 올거예요 제발 학대랑 폭력행사하는 그런 부모들 싹다 한군데에 모아 똑같이 해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