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Rin06
·4년 전
아침 일찍 너랑 별거 아닌 말들이 좋았어.
주고 받았던 별거 아닌 말들이, 그냥 나도 모르게 기분 좋게 만들어줘. 그냥 큰 의미 없이 내가 너무 좋게 받아들여서. 그게 도가 너무 지나쳐서 햇갈릴정도거든.
2시 넘어서 잠들었고, 6시쯤 깼다가 7시엔 눈을 떳어야 했어. 그러면서 너에게 온 갠톡에, 나도 호다닥 달려갔던거 같아. 그러지 않으면-.. ....저녘에도 힘들까-? 싶어서.
묻고싶은것도 있었는지 모르겠어.
딱히 물은건 아니지만, 어찌됬던-.
나도 이제 밥을 막어야 겠어.
어제 배가 고프면서도 저녁을 굶었어.
어쩌면 아주 조금 먹으면 배부를것 같아서, 그래서 그냥 아침에 먹어야지- 하고 한참 있었던거 같아.
배고픔을 잊은것도 있고-
해야 할거라곤 그냥 ... 좀 웃기네.
나는 글을 쓰면 너무 오랜시간 머물러 있어요.
초조하거든요.
가끔은 아니고 거의 대부분, 내 밥먹는 시간을 포기하면서 까지 이 글을 적고, 내 잠자는 시간을 포기해 적어내려가기도 하거든요. 별거 아닌 말이지만 꾀나 오랜 시간 이 까만 글들을 끄적여 내려가고 있더라구요.
오늘은, 그냥 그만 쓰고싶어요.
난 지금 딱 기분 좋으니까-.
굳이 안젛은거 떠올리고 싶지도, 보고싶지도..
느끼기 전에 호다닥 도망가야겠어요.
오늘 너 때문에 일찍 깻나봐.
못일어나면 어쩌지 하면서 알람 엄청 마췄는데.
제일 첫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일어난거 있지.
그런데 또 너한테 톡이 온거 있지.
그런데..!! 길지 않은 연락을 주고받은거 있지-..
또 내가 놀자고 그랬어.
느낌이 질질 매달려 있는거 같아.
옷 끝자락 붙잡고 있는 기분-?
이번주나- 다음주나- ... 이번주 금욜날 술약속이 있을것 같기도 하고... 그러면 차라리 다음주가 낫기도 한데...
다음주까지 기다릴 수 있을까?
나만 좋아? 나만 이러냐고~~~~~
넌 그냥 오면 오는거고 말면 마는거야?
-ㅅ- 그럼 좀 너무해.. 아닌가.. 너무한건 아닌데...;^;
밥 먹어야 겠어요!
오늘은 30분정도 일찍 나가려구요.
택배 붙일게 있거든요.
아, 나 지금 밥 먹어야 겠어요.
속도 쓰리고 머리도 아프고-..
월요일이라 힘들고 쳐지고 그럴것만 같았는데,
또 오늘 아침은 눈도 번뜩 떠지기도 했고,.
힘들기도 하지만, 조금은 힘이나요. 힘이 나는 힘듦..
이건 또 무슨 멍청한 말일까,. ㅎㅎㅎㅎ,,
밥 먹자 밥~!! 맛있게따아 죠아 너무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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