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니까 한 번 말을 해볼게요. 나는 예전에 지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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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oonflower44
·4년 전
여기니까 한 번 말을 해볼게요. 나는 예전에 지인들이 나한테 고민상담 해 주는 게 좋아서 자주 들어주기도 하고, 그러면서 다들 자기의 길을 찾아가는 게 좋았는데... 어느 순간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나를 어떻게 해주지 못하는데 타인의 이야기를 들어줌으로써 뭔가 답이 나오나?' 하고. 그 후로는 주저하게 되면서도 결국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더라고요. 아이러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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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flower44 (글쓴이)
· 4년 전
@!733fd9bdee3f33bb0b5 그런 걸까요? 마카 님께서 해주신 말처럼 들어준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이것으로도 괜찮다고 해줬는데 괜히 그런 거 있잖아요. 정작 나는 내 고민이나 그런 거 터놓고 말하지 못하면서 타인의 이야기 들어주는 것에 조금... 회의감? 그런 걸 느꼈거든요. 최근에도 종종 그렇고... 그렇지만 역시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니 좋다는 마음도 있고 그래서 으어어 하면서 보내고 있어요.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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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flower44 (글쓴이)
· 4년 전
@!733fd9bdee3f33bb0b5 제가 또 남한테 기대는 건 어려워서 잘 못하는데 말씀대로 작은 것부터 하나씩, 조금이라도 기대어 볼 수 있게 노력은 해볼게요. 아, 태그는 저거 뭐지 답글달기? 그런 게 있어서 고거 터치했는데 만약 마카 님에게는 안 보인다면 그건 자신의 게시글에 달린 상대의 답글에만 적용 가능한 건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