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그냥 너무 서러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짝사랑|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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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중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그냥 너무 서러워요 아직도 중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초등학교를 잊지 못해서 너무 힘들구요 하루하루 남들이 쳐다볼까봐 나를 싫어할까봐 미워할까봐 너무 무서워요 진짜 심각할정도로 무서워요 점점 쌓여만 가는 수행평가와 하루하루 다가오는 시험 날짜가 너무 두려운데 그럼에도 공부하지 않는 나태한 제가 너무 미워요 몇시간 벙쪄있다가 멘탈 잡고 sns를 둘러보다가 제가 짝사랑하는 남자아이와 제가 열등감을 느끼는 여자아이가 서로 썸타는?.. 거의 사귄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겨우 붙잡은 멘탈이 산산조각 날 것 같아요 열등감 어떻게 없애나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진짜 죽을만큼 너무 힘들어요 왜 저는 남을 부러워하고 저를 깎아내리고 그러는 걸까요 왜 남에 맞춰 살려고 하고 남에게 이뻐보이려 하는건가요 도대체 왜 나는.. 그냥 정신이 미친것 같아요 살려주세요 너무 힘들어요 정말 저는 왜 남보다 못하고 남을 부러워 하냐구요 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저에게 관심이 없을까요 왜 저는 항상 남보다 월등하고 싶어하면서도 노력따위는 하지 않고 퍼질러 자고 핸드폰만 할까요 ㅋㅋㅋ 왜 제가 실력이 없고 제가 못하고 제가 자신감이 없는걸 남에게 열등감을 느끼며 살까요 왜 ㅋㅋㅋㅋ 아무 잘못도 없는 나보다 뛰어난 사람을 미워할까요 왜 무서워 할까요 왜 학교에서 잘 나가는 아이들만 보면 무서워서 눈물이 나오려고 할까요 그냥 너무 힘들어요 저 어떡해요? 아직 고딩도 아닌 중딩이예요 왜 벌써부터 저는 이렇게 힘들어요? 나는 왜 가진게 없을까요 진지하게 저 어떡해요 전 지방에 살아요 정말 저 어떡해요 너무 지옥같아요.. 초등학교때는 잘만하던 발표도 간단한 시험도 이젠 무서워서 죽을 거 같아요 발표하나 하거나 가창 시험이라던가 남들 앞에 서는게 너무나도 두려워요 그러면서 내가 못하는걸 남을 미워하고요 저 어떡해요 정말 죽어버리고 싶어요 사춘기고 나발이고 이건 별개에요 제 정신 이상한거 맞죠? 저 진짜 살고싶지 않아요 노력도 안 한 사람이 뭐가 그렇게 힘드냐고 왜 찡찡대냐고 욕 하셔도 좋아요 나는 아무것도 못 하는 그런 사람이니까요 당장 두시간도 채 안남았어요 지옥같은 월요일이 시작 될 시간인거죠? 저 ... 울고싶지 않아요 코로나가 제발 커져서 학교를 잠시라도 더 안 가게 해달라고 이런 이기적이고 쓰레기같은 생각을 매 순간 하고 살아요 나 진짜 .. 너무 힘들어 그냥 훌륭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 좋으니까 죽고싶어요 편하게 자고싶어 부모님 볼 면목도 없고 ...
불안힘들다속상해혼란스러워화나불안해강박답답해우울우울해공허해콤플렉스괴로워의욕없음분노조절자고싶다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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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102
· 4년 전
작성자님의 상태가 너무 아슬아슬한 것 같아서 , 손만 놓으면 떨어져 버릴 것만 같아서 더욱 걱정이에요 .... 괜찮아요 , 괜찮아요 , 괜찮아질거에요 , 잘 했고 잘 할 거예요 😰 이렇게 다채롭고 반짝이는 사람이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을까요 : ( 고생했다고 사랑한다고 꼭 안아주며 쓰담아주는 사람이 몇 명이라도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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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u0jj
· 4년 전
너무 많은 생각들과 감정들에 스스로가 지쳐 가시는 단계 같아요. 우선 다른이들의 시선이 참 신경쓰일 나이라서.. 그런 복합적인 감정에 힘들어 하시는거에요. 제가 딱 그 과도기때 나의 못난모습에 자괴감을 갖고.. 힘들어하다가 생각을 바꾸게 되었는데요ㅋㅋㅠㅠ우선 외모적인건 관리하시면 돼요. 살이 문제면 빼는걸로 노력하듯이요. 저는 딱 고1로 넘어갈때 다엿트를 시작했던거 같아요. 그시기가 딱 좋거든요. 운동하깈ㅋㅋ그러고 딱 고딩올라갈때 교복 사이즈 딱 바꿔입으시게 돼면 자신감 상승하고요. 그전까진.. 다엿트말고 그냥 이것저것 잘 먹으먼서.. 그 질투의 대상보다 내가 나을 수 있는 다른걸 찾아보는게 좋아요. 공부를 열심히 한다거나, 친구들을.더 많이 말 걸어서 걔보다 더 친해진다거나, 걔는 모를 수도 있는 사소한ㅋㅋ나만의 잘난점부터 찾으시고, 우월감을 느끼셔야돼요. 얘를 들어 저는 성격은 내가 더 좋아. 라거낰ㅋㅋㅋ말도 안돼는걸 이유로 들기도 했지만..아무튼 자기 장점을 찾고 노력하는거죠. 원래 그러면서 인간은 성장하더군요...ㅠㅠㅋㅋ내 열등감, 질투를 이용해 내 장점을 부각시키는 열정으로 뒤바꾸는거죠. 그러다보면 점점 더 나아지고 멋있어지는 자신을 느껴요. 물론 주변의 인식도 달라져요. 왜냐 내 마인드가 달라지니까.. 약간의 바보같은 세뇌부터 시작하시면 돼요. 심각해지면 공주병이나 이기적인 인간?이라는 또다른 문제를 야기하게 될수 있어 주의 해야하지만ㅋ우선 내 자존감부터 회복하는게 우선이니까요 자꾸 님만의 매력. 장점을 찾고 부각시키세요. 운동을 잘한다거나 미술을 잘하거나 정말 사소한것부터요. 그리고 스스로 자신감이 생기고, 나를 가꾸고 꾸미고 이뻐하게 돼면.. 자연히 그사람은 반짝반짝이게 돼 있어요. 반짝이는 사람은.. 사람의 시선을 끄는 마력을 갖죠. 그게 매력이에요. 자신감을 먼저 찾으세요. 그럼 문제는 서서히 해결됩니다. 이건.. 성형을해도 고칠수 없는 근본적인 문제에요. 내 스스로의 장점을 알고, 표현해 내는..자신감!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