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하는 성격 없애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무기력증]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회피하는 성격 없애고 싶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저는 대학교 3학년을 마치고 나서 작년 1학기부터 휴학하고 공무원 준비를 하는중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잘하는것도 없었고 공부도 성적에 대한 욕심은 있었지만 욕심만큼의 노력은 하지 않고 게을러서 늘 중위권 정도의 성적만 유지했어요. 항상 수동적인 생활을 했고 대학 진학할 때도 과도 대학도 원하는 곳이 없고 해보고 싶은것도 없어서 아무대학이나 지원했었어요. 운좋게 성적보다 좋은 대학에 들어왔고 그래서인지 세상을 너무 만만하게 생각했던거 같아요. 대외활동, 봉사활동, 동아리 등 해보지 않고 티비보고 핸드폰 만지면서 늘시간을 허비했어요. 그런 활동들에 지원 해도 어짜피 떨어질거같고 합격한다해도 잘 해낼 자신이 없었어요. 그러고 나서 지원해볼까 했던 활동을 누가 하면 나도 해볼걸 하고 엄청 후회하다 막상 또 다른 기회는 늘 잡지 않았어요.. 자존감도 낮고 열등감도 심하지만 막상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모순덩어리 같은 제가 엄청 한심해여ㅠㅠ 학점도 고등 학교 때와 마찬가지로 늘 중간만 유지했어요. 원인을 생각해보면 공부가 덜 됐을 때의 불안감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오히려 도피하는 행동(폰을 만진다거나 티비를 보는 등)으로 스트레스를 없앴어요. 안좋다는 걸 알지만 하면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자꾸 회피하게 되고 안그래야 한다는걸 알면서 고쳐지지가 않네요. 공시 공부하몀서도 해도 어짜피 안될거란 생각이 자꾸 들고 부족한 부분이 많이 남았을 때 시간적인 압박감이 주는 스트레스 때문에 공부를 더 하는게 아니라 다른 공부를 찾아보던지 자격증을 찾아보던지 하면서 현재의 상황을 회피하는 성격때문에 공부가 너무 힘들어요.. 다른사람들에게 떨어지면 어떻게 설명하지 생각하면서 공부 안하다 얼마전에 아깝게 떨어졌는데 다음달의 시험이 손에 안잡혀요. 너무 한심해서.. 남들이 보기에 저는 고민도 스트레스도 없는 사람이고 제가 생각했을 때도 그런 사람인줄 알았는데, 요즘 드는 생각은 내가 스트레스를 너무 못견뎌서 현실을 외면하는데, 제가 원인을 너무 잘 아는데 안고쳐지니까 더 자존감이 떨어지고 다들 취업하는데 저만 시험에서 떨어지니까 열등감도 들어요. 저는 잘하는것도 없고 돈도 없고 머리도 안좋고 끈기도 없고 성격도 내성적이고 저에 대한 믿음도 없고 외모랑 몸매도 별로고....객관적으로 봐도 단점밖에 없어요. 예전엔 생각을 너무 안하고 살아서 문제였는데 이젠 생각이 너무 많아서 뭐가 진짜 고민인지 무슨생각을 하고 사는지도 혼란스러워요..ㅠㅠ 살면서 이렇게 한심하다고 느낀건 처음인거같네요.. 생각이 너무 많은데 행동은 늘 안따라주니 자책하게 돼요.. 무기력증인거같기도 해요. 두서 없이 써서 죄송해요😭
스트레스받아공허해무기력해콤플렉스의욕없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