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하나요? 저 좀 도와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상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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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하나요? 저 좀 도와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ombom19
·4년 전
저와 남편은 연애기간이 짧았는데 제가 남편전에 잠깐 만난 남자가 있었는데, 결국 현재 남편 만났기에 일방적 이별통보. 그 뒤로 몇번에 스토커 짓을 하면서 제가 매몰차게 거절하자 살고 있는 저택에 침입해서 방화까지 질렀어요. 그래서 전 남편이 너무 좋은 사람이지만 저의 심적으로 힘들어서 헤어지자 했는데 같이 이겨나가자 진솔하게 저를 대했기에 어찌 보면 도피형 동거를 한 것이 불운의 시작이었을까요. 몇개월은 둘다 맞벌이로 그렇게 형편이 넉넉치 않아도 소소한 재미와 둘만에 애틋함이 있었어요. 거기에서 책임감도 강하고 저와는 다른 민첩함과 현명함에 반했구요. 연애땐 싸워도 그냥 티격태격 하고 서로 눈물흘리며 다독여주고 더 끈끈해지는. 시어머니는 결혼전 처음 만남에서 제가 이혼부모 가정에서 자라서 사랑을 못받고 자란 티가 난다며 결혼을 반대하셨어요. 그렇게 남들처럼 평범한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채 축복받지 못한채 살림을 시작했죠. 그렇게 지내던 중 신혼초에 남편에 직장이유로 더 좋은 조건으로 타주로 이사를 했지요. 그렇게 몇개월은 핑크빛 신혼생활을 즐기던중 아이가 생긴거에요. 아 이제 형편도 피고 저는 일을 쉬고 삶도 안정이 되니 임신기간엔 아이가 태어나면 행복할일만 남은 줄 알았어요. 일만 죽어라 열심히 해 온 나에게 이런 보상이 오는구나 싶었죠. 아이로인해 갑작스레 집도 마련하게 되고 겉보기엔 남부럽지 않게 살게 되었지만 육아 문제로 심하게 싸우는일이 많아지더라구요. 어느 부부나 다 그럴테지만 육아문제로 성격차이로 싸우는 일이 많아진다는 선배 조언으로 예상은 했어서 처음에는 서로 배려하고 상처주지 않으려 말도 곱게 하곤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서로 감정이 쌓일수록 비수가 되는 말만 하게 됬어요. 3년에 결혼생활을 보내면서 수없이 싸웠지만 이혼 혹은 별거를 고민하는 심한 사건중에 몇가지만 말할게요. 처음은 저희 딸아이가 막 걷기 시작할 10개월 쯤에 일이에요. 저와 남편이 세안 및 양치하고 있을때였는데 딸아이가 서랍을 열다가 언제 넣었는지 모를 면도칼을 만지고 놀고 있었어요. 다행히 바로 바닥에 버렸고 다치지 않았는데 먼저 발견하고 남편이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왜 위험한 물건을 진작에 치우지 않고 애를 방치하냐. 그래서 저는 넣은 기억도 없고 모르겠다(순진한 표정으로) 근데 안다쳤으니 다행이지 않냐 면도칼은 내꺼가 아니다 하니까 미쳤냐고 정신나갔냐고 윽박을 지르더라구요. 아니 육아는 저만 하나요? 잘못은 저한테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그렇게 육아의대한 사고방식 대처방법이 달라서 크게 싸우고. 두번째는 얼마전 친정에 다녀왔을때 지인 커플을 만나 또래 아기들끼리 작은 풀장에서 물놀이를 했어요. 그거 설치하다가 남편이 허리를 삐끗했는데 평소에도 극도로 민감하게 아이에 안전성을 생각하는 편이라 남편이 늘 육아에 스트레스를 받아요.그러다가 제가 조금 눈길을 놓치면 애 좀 똑바로 보라고 제 지인들 앞에서 무안을 주더니 그건 그냥 지나갔는데 커플들과 대화하던 중에 제가 발이 미끄러져 옆에 장애물을 못보고 삽같은게 아이들 풀장으로 떨어져서 다칠뻔했는데 다행히 사이로 빗겨가서 안다쳤는데 저한테 미쳤어?!!!! 정신못차려 이러는 거에요. 이** 돌았다 싶었지만 손님이 있어서 참고 나중에 얘기했는데 미안하지도 그말 한게 후회도 안된다네여. 세번째는 온라인 쇼핑 하면 체크카드 선택이 있는데 안쓰던 신용카드로 잘못 선택이 되서 제 실수로 돈이 나가서 본인이 몰라서 late fee 를 내게 됬는데 저를 쥐잡듯이 잡았어요. 그러다가 제가 몇마디 했더니 야 이 ㅁㅊ년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전에 일도 쌓여서 더 심한 욕설을 날리고 분이 안풀려서 남편 침대 드러누워있는 가슴팍을 주먹으로 세게 쳤어요. 그날은 당연 각방을 썼구요. 시간 지나고 어찌해서 대화로 풀고 서로 미안하다 했는데. 늘 우리는 서로가 피해자라고 생각하니 사과도 먼저 잘 안하는 편이에요. 네번째는 바로 오늘이네요. 아이가 패턴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잤는데 이유를 알 수 없게 자다가 깨서 울더라구요. 그런데 남편이 또 너가 애 패턴을 안지키니까 힘들어졌다 자기가 내일 일을 늦게 가니 망정이니 일찍 갔음 자기 수면패턴 망쳤다는 거에요. 저는 이렇게 씻지도 못하고 남편은 직장을 다니니 피해를 주면 안되니 남편 아이 다 잠들면 새벽에서야 일어나서 저의 개인힐링 타임을 갖게 되는데. 폭발했죠 약간에 시간이 지난후에 남편에게 정신나간 소리 한번만 더 하면 애기 데리고 나가버릴거다, 육아는 나혼자 하냐, 보채는 애기 데리고 하루종일 하루를 보내는게 얼마나 힘든중 아냐, 나를 보모취급하냐고.... 그러고는 한시간마다 깨어 우는 아이를 들쳐없고 거실에 나와 이 글을 적네요. 참고로 이런 냉전이 있어서 부부관계도 잘 안하고 남편은 지 혼자 야동보며 자위하는 것도 최근에 알았어요. 그러면서 자긴 성욕이 없다는 ***나 하고. 첨에는 수치스럽고 치욕스러웠는데 저도 그게 뭐 대수냐 나도 맘이 식었으니 서로 지금은 애땜에 할 수 없이 살고 전 황혼이혼하자고 말한 상태에요. 정말 애기랑 저만 따로 나가살고 기러기 아빠 시킬까 고민도 되었다가 그래도 지 부모 등지고 나를 선택해줘서 딱하기도 했다가. 기독교자인데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요. 혼자 심리상담 부부 클리닉 받으려 고민중인데 과연 도움이 될까요? 이런 여자로써 아내로써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자존감 하락쳐가며 참고 살면 언젠가 낡이 올까요? 남편의 외모를 쏙 빼 닮은 딸을 볼때면 마냥 사랑스럽지만은 않다고 했더니 남편이 이혼하자한걸 제가 딸한테 미안해서 말렸는데 정말 결혼은 현실인게 이런 건가요? 참 암담하네요. 저는 곰같은 여우같은 아내가 되는게 참 어렵네요. 평소에 남한테는 헌신적이고 자상하고 현명하니 어른들은 다 남편 좋은 사람이니 맞춰서 참고살아라 하는데 하나도 위로가 안되요 위선같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남편 남편
육아갈등새벽감성우울불면충동_폭력직장상사같은남의편인콤플렉스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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