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했던 친구들과 싸운 후 트라우마가 너무 심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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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했던 친구들과 싸운 후 트라우마가 너무 심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617s2
·4년 전
중학교 3학년때 가장 친하게 지냈던 친구 2명과 크게 싸우게 되었는데, (현재는 고1이에요) 저 1명과 친구 2명의 구도로 싸운거라 처음엔 많이 서운했는데, 그 뒤로 1년 내내 그 친구들이 저를 지속적으로 괴롭혔어요. 제가 지나가면 저만 들을 수 있게 제 귀에 작게 욕설을 하고, 문자로 사과를 하면 다음날 제가 듣는 곳에서 제가 보낸 문자를 읽으며 친구들과 조롱하고, 새로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에게 저와 어울리지 말라고, 어울리면 너랑 친하게 지내지 않을 거라고 말 하는 등 1년 내내 저를 힘들게 했어요. 심지어 한 친구는 싸우자마자 화해도 했고, 가끔 가다 보면 반갑게 인사도 하고 칭찬도 해주다가 어느 날 갑자기 그렇게 행동하니까 당황스러움과 서러움이 너무 컸어요. 선생님들한테는 화해하고싶다, 자기가 잘못 한 것 같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선 저에겐 사과나 화해의 말 한마디도 없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굴어요. 저는 애초에 화해가 아니라 사과를 하고 용서를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잘못 생각하는 걸까요? 그 뒤로 그 친구들과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어서, 그 친구 얼굴만 봐도, 목소리나 웃음소리만 들어도 온 몸이 덜덜 떨리고 헛구역질이 나요. 중학교 3학년때는 손톱으로 손바닥을 너무 긁어서(할퀴어서) 손바닥에 상처가 났었던 적도 있어요. 부모님은 최대한 적을 만들지 말자는 생각을 갖고 계셔서 어차피 계속 봐야 할 사이, 그만 화해 하고 잘 지내라고 하시는데 저는 그 친구들이 제가 힘들었던 만큼 힘들지 않으면 잘 지낼 수 없을 것 같아요. 너무 예민한걸까요. 그 친구들의 사소한 행동에 반응하는 저도 싫고, 반성을 하지 않는 그 친구들도 싫어요. 학교 상담 선생님은 너무 긍정적인 얘기만 하시고, 심리학 의사이신 이모는 엄마께 일일이 말을 해서 함부로 고민을 못 꺼내겠어요. 안그래도 힘든 일들이 많은데, 학교에서 눈치 보면서 지내려니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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