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제가 친구들과 어울리는걸 싫어하셨어요. 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검정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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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엄마는 제가 친구들과 어울리는걸 싫어하셨어요. 학교를 다니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으셨고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검정고시로 바로 대학에 들어가길 원하셨죠. 항상 제 통금시간은 5시였고, 검정고시 공부도 부모님이 정해주신 과외선생님과 1:1 수업을 했어요. 학과도 부모님이 원하시는 과로 지원했고, 대학도 부모님이 원하시는 대학으로 갔어요. 여기에 대해서 불만은 없어요. 위에 언니랑 오빠가 엄청 날라리에 항상 술이랑 담배에 쩌들어서 외박을 하곤 했거든요. 그래서 저한테 모든 기대를 거셨고, 여기에 묵묵히 따라온 것에 후회할 수는 없어요. 근데 가끔 너무 외롭고, 공허해요. 결국 이건 전부 다 제가 따라온거면서 너무 힘들고, 결국 남은게 아무것도 없다는게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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