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외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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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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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남진의 모든 것이 좋습니다 성격도 좋고 서로 배려하고 사이도 좋습니다 그런데 남친의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고 가끔 내가 외적인 부분에서 이겨낼 수 있을까 생각이 들면 못 할 거 같아 헤어지고 싶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외모 때문에 이렇게 잘 맞고 잘 지내는 사람과 헤어진다는게 양심에 거리낌이 느껴집니다 다들 내면이 중요하다고 하고 저도 내면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외모가 그렇게도 신경이 쓰입니다 그래서 가끔 마음이 아픕니다 노력하고 있지만 노력이 그렇게 잘 되지 않습니다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가 없습니다 분명 외모는 다가 아니라서 다른 사람을 만나도 더 질릴 수도 있는 거고 나중에는 잘생긴 얼굴도 못 생겨 보일 수도 있는 거고 외모도 주관적인 눈으로 보는 거니까 내 마음을 고쳐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정말 고민하고 고민합니다 근데 그렇게 잘 안 돼요 정말로 외모 때문에 헤어진다는게 너무 유치하고 잘 지내고 있는데 상대방에게 뜬금없이 헤어지자고 하는 것도 이상하고 또 그 이유를 말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이상한 건가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좋은 인연을 단순히 외모로 잃는다는게 맞게 판단하는 걸까요
답답해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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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ds
· 4년 전
같이 다니기 챙피할정도라면 저라도 고려해보게될 문제에요. 제가 한번은 친구외모를 비하하며 저에게 비아냥 대는 *** 사장을 겪은적이 있어 충격 받은 경험이 있거든요. 따로 쇼핑하다 백화점여직원들이 모여서 그친구 가리키며 수근덕대는것도 보고 충격받았었구요. 배우자라면 평생 타인에게 나까지 무시 당할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이세상엔 정상인 사람도 많지만 ***도 많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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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aldk
· 4년 전
연인의 외모로 고민을 하고 계시군요. 성격이 너무 잘 맞고 또 이런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해서 놓지못하겠고, 그런데 외적인 부분에서는 호감이 떨어져서 갈등이 생기게 되는것같아요. 잘생기고 예쁜사람을 안좋아하는 사람은 없어요. 저는 글쓴이님의 마음을 먼저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람마다 이상형은 다 달라요. 본인을 유치하고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글쓴이님의 이상형에 맞지 않는것 뿐이에요. 그리고 남자친구과 글쓴이님이 어떻게 시작했는지 다시 생각해보시고, 이 고민이 끝나지 않는다면 대화로 극복해보는건 어떨지 조심스럽게 말씀드려요. 정말 힘들고 자신에게 실망할 수도 있지만, 혼자서 결론짓고 행동하는것만큼 상대방을 무시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글쓴이님은 정말 배려심이 깊으신 분 같아요. 부디 잘 해결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