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에는 회장을 돕는 부회장만 했었다가, 작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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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euenn
·4년 전
.. 전에는 회장을 돕는 부회장만 했었다가, 작년에 처음으로 회장을 하게 되었어요. 처음 맡아보는 회장이라, 제 언행이 친구들을 기분 나쁘게 하진 않을까..? 그리고 조용한 성격인 내가 친구들을 잘 통솔할 수 있을까..? 부담이 되었습니다 "쟤는 조용해서 그런가 반 애들을 잘 못 이끄는 것 같아. 하는 게 뭐야..?"라는 말을 전에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당시 상처가 되었기에, 저는 이번에는 목소리를 내고 친구들을 통솔할 수 있는 회장이 되자고 다짐했습니다 근데 그때는 이 사실에만 치우쳐, 친구들에게 지시하고 명령조로 말하게 된 것 같아요 그 당시에는 제가 명령조로 말하고 있다는 것을 잘 몰랐어요 몇 주 전, 이번 년도 회장선거에서 출마한 친구가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친구입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공약으로, '작년에 회장이었던 애가 명령조로 명령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 때 순간 그게 나를 말하는 거구나 싶었고. 작년의 제 모습이 점점 싫어져요 친구들이 저를 다 비꼬는 것 같고요 다 저를 싫어하듯 쳐다보는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해서, 제가 작년에 회장이 되었던 이유가 공부만 잘하는 애여서는 아니었나..? 싶기도 해요 그래서 저는 공부빼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얘인가..? 생각이 듭니다 정말 대인관계도 갈수록 엉망인 것 같고요... 제 이미지가 이렇게 되버린게 너무 싫어요 또 갈수록 친구들도 없어지는 것 같고, 다들 저를 뒤에수 뒷담화 하고 있을 것만 같아요..
답답해힘들다걱정돼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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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zhwbu
· 4년 전
누가 처음부터 완벽할 수 있겠어요😊 회장도 결국 또래들 사이에서 하는 건데 누구든 완벽할 수 없고 부족한 점이 있는 거죠. 저는 글쓴이분처럼 지난번의 실수를 고치려 노력하고 바꾸려는 모습이 더 좋은 것 같아요ㅎㅎ 이번에 다시 부족한 점을 깨달았으니 좀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거에요 :) 그래도 그 친구가 공개적으로 콕 찝어 말한 건 상처받았을 것 같네요...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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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zhwbu
· 4년 전
글쓴이분은 회장에 도전해보고 또 더 나은 회장이 될 수 있게 노력하는 것 자체로도 빛나고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