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알바했던 곳을 다시 들어가게 됐어요. 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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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전에 알바했던 곳을 다시 들어가게 됐어요. 제가 낯도 많이가리고 눈치도 많이 보는편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첫출근하니 점장 부인이 언니라 부르라며 친근하게 다가오셔서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그런데 둘쨋날부터는 첫날과 다르게 좀 본성을 드러내며 제가 일하는것에 마음에 안든 부분이 있으면 옆에서 계속 이건 왜이렇게 했지?? 저건 왜그렇게 하는거지?? 하면서 계속 지적을 하는거에요.. 오랜만에 일해서 좀 서툰부분들이 있어서 알려주시는건 좋은데 처음에 몇번은 잘 알려주시다가 나중엔 사람 무시하듯이 기분나쁘게 옆에 와서 하나하나 다 지적을 하시더라구요.. 뭔가 자기방식대로 안하면 다 마음에 안들어하는거 같았어요. 재료같은게 부족하거나 하면 바빠서 채울 시간이 없었는데 자기 남편한테 소리치며 왜 이걸 안채웠냐 그러는데 당연히 그건 저 들으라고 하는 소리구요.. 일 관련된 것 외에도 사소한 일이지만 마실 컵을 쓰기전에 물로 한번 헹궜다고 씻어져있는건데 왜 헹구는거지? 하면서 계속 제가 하는 행동에 대해서 사람 무안하게 하는 말을 합니다.. 자기 남편한테도 잔소리를 자주 하길래 성격이 원래 저런가보다 했는데 제가 상처를 잘 받는 성격이라 이런 말들 하나하나가 다 비수로 꽂혀서 그만두라고 날 괴롭히는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고 안그래도 내성적인 성격인데 더 사람이 주눅들게 돼요... 완벽히 일을 숙지 할때까지는(그분맘에 들기까진) 계속 자존감 깍아먹으면서 일해야될거 같아서 그만두고싶은데 그래도 경력자라고 다시 들여보내준 점장님께도 미안하고.. 그만둔다고 하면 기껏 뽑아줬더니 괜히 뽑았네 하면서 욕할까봐 그럼 새로운 사람 구해질때까지 얼굴 붉히며일할 것 같아서 그만둔다고 말하는 것 자체부터 너무 고민입니다... 마음은 벌써 그만뒀는데 어떤 핑계를 대며 그만둬야하는지 일하는건 전혀 문제가 안되는데 그냥 그 한사람 때문에 너무 출근하기가 싫어요. 어딜가든 이런사람은 있고 그렇게 심한편이 아닐 수도 있어요. 시간이 해결해줄 수도 있고요... 마음을 비우고 일해야할지(매일 그만둘생각 하겠지만) 철판깔고 그만둔다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불만이야스트레스받아걱정돼속상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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