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의 갈등과 불완전한 내미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대인|트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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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의 갈등과 불완전한 내미래
커피콩_레벨_아이콘needhope
·4년 전
안녕하세요.. 엄마와 심한 말다툼후 잠이 오질않아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우선 저는 나이가 30대이며 자랑은 아니지만 20대때 대학진학 후 방황도 많이 하고 생각 없이 살았습니다. 20살때부터 부모님 사업을 간간히 도와드리다가 20대중반부터는 부모님 밑에 직원으로 일하였습니다. 제가 부모님 사업 관련한 일에 입소문이 날만큼 어느정도 타인들의 인정도 받았고 저 또한 그 일이 적성에 맞았기에 계속 해왔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30대인 지금까지 월급을 받지 않았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며 제 결혼 때 자금을 마련해 주실것이고 제생활비도 엄마 카드로 쓰기에 그 부분은 하나도 불만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제가 부모님 그대로 사업을 물려받거나 따로 차려주시겠다고 말씀은 하셨기에 .. 문제는 제 동생과 저는 아버지와 사이가 그닥 좋은 편이 아닙니다 저는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제동생은 지금은 아주 좋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강압적이고 이기적인 면이 있어서 트러블이 생깁니다.. 물론 좋을 때도 많지만 저런 부분에 동생과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이번일의 발단은 제가 공부를 따로 하는것이 있어서 컴퓨터로 과제를 하고 있었고 요즘 수업+과제 를 사이버로 하다보니 컴퓨터 앞에 많이 앉아있었습니다. 아빠가 퇴근하고 오셔서 저를 보시고는 야 이번에 장학금 받겠네? 그렇게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있으니까 라고 하시는겁니다 기분이 안좋았지만 그냥 못받는다 정도로만 말하고 과제를 하는데 왜 못받냐고 니처럼 오래 앉아있는애가 없을거 같은데? 하시는겁니다. 그리고 제가 햄버거를 제거 부모님거 이렇게 사왔는데 아빠가 이거 닭아니냐고 이런거만 맨날 사오냐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거기서 너무 기분이 나빠서 먹기 싫으면 먹지말라고 생각해서 사왓는데 좋은 소리는 못할 망정 왜 그러냐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과제를 했고 나중에 방으로 들어오니 엄마가 스킨 바르시기에 제 속마음을 말했습니다. 아빠는 왜저렇게 말하냐고 내가 뭘 잘못했냐고 그러자 엄마는 그래 좀 그렇더라 이런 뉘앙스 두세마디 하고 급히 나갔습니다. 저는 여기서 그동한 쌓인게 터졌습니다. 평소에 엄마는 아빠와 다투거나 힘든일이 있으면 저에게 털어놓고 저는 장시간 들어주며 진심으로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려 합니다. 제 엄마니까요. 그런데 엄마는 제가 힘든일이 있어서 저렇게 말하면 아빠와 싸운기간 아니고서는 저런식이거나 오히려 저와 언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엄마와 얘기를 해보려 했으나 서로 대화가 되지 않아서 제가 따로 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도 따로 하는게 나을거 같다고 이삼주 뒤에 그만 둘테니 방값 한두달분만 지불후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다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 이번주말에 당장 나가겠다 방을 알아보겠다 하니, 엄마는 일다끝나고 방을 구하라고 합니다. 저는 그렇게 날 배려안해줄거면 나도 낼부터 일안나가겠다고 했고 그럼 엄마는 지금 차키랑 카드 다 내놓으라고 해서 다 준 상태입니다 제가 심한건지 .. 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 참고로 방값은 제가 그동안 월급을 받지 않고 엄마 카드로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사실 제가 목돈을 모아 놓질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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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hong
· 4년 전
써주신 글 내용을 보면 어머니로부터 전형적인 나르시시즘 경향이 보이는 거 같아요. 본인의 이야기는 쏟아내고, 자식의 감정에는 공감을 못 해주는 것이요... 제가 볼땐 절대 needhope님이 예민하신게 아니고 지금 반응은 자연스러우신 거에요 여태까지 참고 살아오신 것이 대단할 정도로... 초록창에 나르시시스트 엄마라고만 쳐봐도 비슷한 이야기들을 많이 보시고 공감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