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살아가도 괜찮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왕따|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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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살아가도 괜찮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ejin
·4년 전
안녕하세요. 22살 여대생입니다. 저의 이야기를 길게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학창시절에는 제 자신에 대하여 매우 부정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중학교를 다닐 땐 앞담 뒷담 왕따 아닌 따 당하고 고등학교를 다닐 땐 부모님의 잦은 싸움으로 실제로 집을 도망나와 모텔에서 2일동안 숨죽여 산 적 있었고, 너무 융통성없는 성격에 친구관계도 좋지 않아 제 자신에 대한 안좋은 소문이 나기도 했습니다. 또한 매 해 성격 안좋은 담임선생님이 걸려 저에 대한 오해를 사기도 했습니다. 학창시절 제가 속상해서 울고있으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에게 "너가 잘못했어, 너가 성격 좀 고쳐야해" 라고 하였습니다. 그 이후, 이에 대한 모든 이유가 제 성격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하고 매일 자신감없는 사람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대학생이 되고 나서, 사람들이 저를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제가 잘못된 행동을 해도 진심으로 받아주는 친구들이 많았으며, 저를 존중해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니 저에 대한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쉬운 알바에도 저만 실수해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으며, 잘 넘어지고, 무언가를 잘 쏟고, 자주 떨어뜨립니다. 일도 늦게 배우고, 하고픈 일은 겉핥기만 합니다. 또한 부모님께 쌓인 감정에 대한 표현을 비꼬는 말투로 말하게 되었습니다. " 금쪽같은 내새끼 1화"에 나온 아이의 대화모습이 저의 모습과 유사한 것 같아 당황스럽기도 했어요. 물론 그 아이만큼은 아니지만요. 요즘 자아탐색과 관련된 강의를 듣는데, 저에 대한 장점이 무엇인가?의 질문에 1개밖에 대답하지 못하겠더라고요. 부모님께 불효자가 된 것만 같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보여요. 답은 알고있는데 실천하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사실 제 고민이 너무 복합적이라 제 고민에 대하여 명확하게 말하기 힘드네요. 이러한 성격으로 계속 살아도 괜찮을까요?
잘모르겠어요콤플렉스혼란스러워내가무슨고민을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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