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해요.아무 것도 하기 싫고 삶의 주체가 내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집착|정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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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ianissimo11B
·4년 전
무기력해요.아무 것도 하기 싫고 삶의 주체가 내가 아니에요.그냥 내가 생각해도 나는 남으로서 자신을 구성하고싶어하고 인정으로서 하루하루를 버텨요.제 인생에 많은 시간을 함께한 친구에게도 고민을 털어놓기 힘들고 익명인 지금도 진짜 고민을 털어놓으면 정신병이라 댓이 달릴까봐 피하네요.감정이 북바쳐오르고 사소한거에 힘이들고 지치고 나를 위로할게 없어요.제가 소설을 좋아하고 정말 사랑하는지경에 이르렀는데 그게 힘들어요.무언가를 좋아하는게 지치고 외롭고,친구가 미워요.제가 집착하는게 혐오스러워요.제가 잘 안우는 편인데 그저깨 정말 많이 울었어요.원래 항상 감정을 지어내어 우는 저는 실제로 슬픔이란 감정이 너무 오랜만에 찾아와 힘듭니다.다 싫어요.정말 죽고싶어요.무기력해요.너무 미워요.세상을 이리도 아름답고 멋진데 왜 나만 뒤쳐진걸까요.바른 소리만하는 부모님께 왜 나쁜 감정이들까요.그냥 정말 무기력해요.친구가 싫어요.소외되는 제가 싫어요.가식떠는 제가싫어요.열등감에 사로잡힌 제가싫어요.친구를 좋아하는 제가싫어요.지금도 거짓말하는 제가 싫어요.그냥 털어놓고싶었어요.
답답해슬퍼힘들다공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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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UA102
· 4년 전
작성자님이 마카를 이용하는 이 순간만이라도 조금 더 나은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네요 혹시 이 댓글도 마음을 후벼파는 건 아닐까 많이 머뭇거렸는데 제 마음은 늘 작성자님을 사랑하고 있다는 걸 기억해줬으면 좋겠어요 🙌🏻 이제는 작성자님의 아픈 마음에 밴드도 붙여주고 연고도 발라주고 잠시 휴식도 취해야 할 차례인 것 같아요 삼키고 삼켰을수록 안의 상처가 깊어 치료하기 어렵겠지만 다시 일어날 수 있을거라 굳게 믿고 같이 우리 소중한 친구를 도웁시다 (´-ι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