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MyMilkyWay
·4년 전
내가 더 참으면 되겠지
내 잘못이겠지
내가 잘못 이해했겠지
이렇게 느끼는게 잘못된거겠지
내가 짐같은 귀찮은 존재겠지...
어릴때 그렇게 나는 내 자신을 탓했다.
그래야 안정을 찾을 수 있었으니까
나만 문제가 되면 내 주변의 어른들과 내 환경은 문제가 아닌게 되니까
나는 내가 문제가 되기를 선택했다.
그래서 성인이되어 연애를 할 때도
상대가 잘못을 해서 내가 속상할때도
마음껏 화내고 표현하지 못하는건 불안때문이다.
그 관계가 깨어질까봐.
나만 조용하고 내가 이해해버리고 내가 내 감정을 체념해버리면 우리 사이는 아무 문제가 없는게 되니까. 그럼 난 안정 속에 안전하다는 느낌이 드니까말이다...
내 자신이 상처받으면서까지 절박하게 필사적으로 얻고자 했던건 "안정"이다.
이 삐뚤어진 건강하지 못한 생각을 잘 관조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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