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것도 하고싶은것도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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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것도 하고싶은것도 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ozywarm
·4년 전
저는 올해 3월달 쯤 미술학원을 운영하시는 작은 할아버지 밑에서 미술을 배우고 있었어요 일주일 동안 작은 할아버지께서 운영하시는 학원에서 미술을 배울때만해도 행복하고 재미있었는데 일주일이 지나고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그림을 그리는데 왜인지 모르게 잘 그려지지도 않고 재미도 없고 분명 배운거고 연습했던 거였는데 생각대로 안되니까 뭘 해도 안되는거 같아서 그림 그리는걸 멈추고 이틀동안 쉰 뒤에 다시 그림을 그려봤지만 아무것도 나아지는게 없었어요 제가 제일 자신있게 그리던 그림을 다시 그려봤는데 너무 엉망이였고 할아버지께 계속 혼나고 그러다 점점 자신감을 잃어서 결국엔 그림을 잠깐 쉬고싶다고 말씀을 드렸고 그때 이후로부터 그림엔 손을 놔버렸어요.. 전 성적도 엉망이고 그나마 그림을 시작하면서 진로를 정하고 목표가 생겼다 싶었는데 그림을 잠깐 쉬겠다고 말씀 드린 이후로 어차피 난 안돼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모든게 망가져 버린거 같아요.. 내가 정말 미술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건지 그게 아니라면 내가 정말로 하고싶은게 뭔지 아무것도 모르겠고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제가 저를 잘 모르겠어요 할아버지께 미술을 쉬겠다고 말씀 드린지 벌써 두 달이 지났고 미술을 다시 시작해보는게 맞는걸까 생각하면 가슴 한 편이 답답하고 괴로워요 이제와서 미술을 다시 시작한다 해도 다른 애들에 비해 너무나도 부족한 실력인데 제가 뭘 할 수 있을까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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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i
· 4년 전
진로를 정하는데 고민이 많군요.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돈이 되는 것,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 이 모든게 전부 같다면 좋겠지만 그건 욕심인 것 같아요. 좋아하는 거라면 계속 시도해보는 게 어떠세요? 다른 직업을 가지게 되더라도 좋아하는 건 취미로 삼을 수 있고 취미삼아 계속하다 보면 어느새 실력도 쌓일 수 있잖아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