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나의 하루는 돌아가고 있는데 돌아가는 것 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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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분명 나의 하루는 돌아가고 있는데 돌아가는 것 같지가 않아 분명 학교도 가고 공부도 하는데 고3이 대체 뭐라고. 눈 뜨고 학교가서 공부하다가 학원가서 그림만 몇시간을 그리고 밤늦게 집와서 새벽까지 시험 공부하고 아무렇게나 엎어져서 잠들고. 이 짓만 몇 달 째하고 있는데 이제는 날짜감각도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난 사람이고 싶은데 이미 로봇이 되어버린 느낌이야 무기력하고 목표없이 그저 같은 자리만 맴도는. 올해만 버티자, 올해만 버티자. 그렇게 끊임없이 다짐해도 용기가 안나. 이러다 나도 모르는 새 뛰어내려버릴 것만 같아서 되도록 아무생각 없이 기계적으로 움직이려고 하게 돼 힘들어 사실은 이렇게 살고싶지 않아 누가 나 좀 구해줬으면 좋겠어 새벽에 쏟아지는 졸음을 참아가면서 꾸역꾸역 글자를 머리에 욱여넣는 것도 싫고 인간관계 때문에 나 혼자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것도 못 참겠어 이렇게 살 바엔 그냥 혼자 조용히 뒤지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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