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에 급격히 성격이 바뀌었는데 예전의 제가 그리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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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에 급격히 성격이 바뀌었는데 예전의 제가 그리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bhgsd77
·4년 전
올해 고1인 남학생입니다. 제목에 써놨듯이 1년새에 제 성격이 급격히 바뀌었습니다. 쓰기도 전에 글이 길어질 것 같네요 하고싶은말이 많아서요.. 전 1년전까지, 중학교 3학년 중반까진 말많고 나름 주변에서 재밌단소리 많이듣고 동아리활동도 많이해서 인맥도 꽤 넓었습니다. 그만큼이나 들떠서 하고싶은 말은 다 하는 성격이었고, 그래도 남이 불쾌해 할만한 말은 삼가해서 주변 사람들 모두 저를 좋게생각했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중학교 3년간은 정말 재밌게 유쾌하게 지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작년 이맘때쯤 자세히는 말할수 없지만 어떤 이유로 친구와 말다툼을 하게 되었는데 이 일로 인해서 학교에서 저에대한 인식은 나락으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친구들 무리에서도 방출되었고 연락하던 이성친구, 후배들 모두 연락이 끊기게 되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부모님께 모두 털어놓았고 부모님은 저를 이해해주시며 위로해주셨습니다. 갑자기 혼자가 된게 적응이 안된채로 졸업을 하고 고등학교 배정을 받았는데, 절 싫어하는 친구들이 특히 많은 학교가 배정되어서 몇일간 힘들어하다 결국 부모님께선 이사와 전학을 가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다른지역으로 이사 전학 온 상태입니다. 이곳 친구들은 모두 저번주에 처음봤지만 다들 잘 해줘서 좋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괴로운건 예전의 기억들이 자꾸 떠오른다는 것입니다. 가끔 핸드폰 앨범에 있는 친구와 찍은 사진, 웃겨서 캡쳐해놓은 채팅내용, 재미로 찍은 영상들을 보면 저게 나랑 같은사람이 맞나 싶을정도입니다.. 돌아갈수 없단걸 아는데도 그때 내가 안그랬다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시도때도 없이 찾아와 저를 아주 미치게만듭니다.. 방금전에 폰 앨범을 봤는데 너무 슬퍼서 아무나에게라도 말하고 싶은 마음에 글 써봤습니다... 전 저를 위해서라도 예전의 제 성격으로 돌아가고싶습니다. 그땐 진심으로 행복했으니까요. 새벽에 쓰는 글이라 앞뒤가 맞는지 제가 무슨답변을 원하고 글을 올리는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힘들어요
힘들다외로워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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