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가 잘못한게 맞는데 자꾸 내가 잘못한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성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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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가 잘못한게 맞는데 자꾸 내가 잘못한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ebujal
·4년 전
여학생입니다. 제가 작년 호감을 가지고 좋아하던 남학생이 있었는데 매일매일 문자를 나누며 몇개월을 지냈는데요. 걔가 알고보니 여러 여자애들을 가지고 어장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혼자 맘을 힘들게 접고 그냥 친구로만 대하며 보내고 있는데 그 애가 어느 날부터 야한 질문을 하는 겁니다. 근데 1번 2번 그 정도는 저도 그냥 대충 답해주면서 넘겼는데.. 애가 점점 심해지는 겁니다. 그래서 점점 정이 떨어져가며 그 때쯤 제 친구한테 고민을 말했는데 친구가 그 애랑 당장 연 끊으라면서 걔 좀 반반한 얼굴 믿고 여러 애들 꼬시고 성희롱하고 다닌다고 그래서 그때 정신차리고 멀리하는데 계속 문자를 하며 말을 걸어서 언제는 확실하게 나한테 문자 하지말라면서 말했구요. 그런 농담도 치지말라면서 욕을 하면서 정확하게 제 생각을 말했는데 "남자는 다 그렇다." "사춘기니깐 성에 관심이 많을 때다." 이런 헛소리를 해서 담부터 그냥 단답하며 있었는데 또 나중에 걔가 뭐라 말하고 다닐지 몰라서 차단하면 다 문자들이 날라가니 못하겠고.. 그런데 요즘 제가 많이 불안해요. 걔가 생각할 수록 더 쓰레기고 정신나간 애인 겁니다.. 여자애들 앞에선 온갖 착한 척, 순수한 척하면서 남자애들 앞에선 여자애들 몸평,얼평,여자애들을 주제로 야한 얘기를 하고..성희롱을 합니다..예전에 문자를 나누며 보니 제 생각보다 더 심한 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아이인 겁니다.. 그래서 걔 친구들이 절 보기만 해도, 어떤 무리의 애들이 떠들다 저와 눈만 마주쳐도 제 얘기같고 불안해요.. 학교에서 불안해서 수업도 잘 못 듣고요. 걔가 뭐라 이상하게 말하고 다닐까봐요.. 솔직히 저도 제가 많이 예민한건가 생각합니다.. 그렇게 큰일이 있던 것도 아니고.. 그런데.. 사실 이 애 전에도 어떤 나쁜놈이랑 엮여서 거의 6달을 제가 지나가기만 해도.. 그 놈이" ***년, 기분 잡쳤네..""아 더러워..***" 이 것말고도 더 심한말을 하며 지 친구들과 웃으며 제가 지나갈때 까지 욕을 했습니다. 그런 행동이 있는 이유는 제가 걔의 고백을 차서 입니다... 그래서.. 이런 일들 때문에 또래 남자애들을 다 못 믿겠고 얘도 그러겠지.. 얘도 나중에 똑같이 하겠지 하면서 또 맘이 아파요. 왜.. 다른 애들은 겪어보지도 못할 걸 난 왜 단 몇달만에 겹쳐서 일어나는 거지..? 내가 뭘 잘못했나..? 이거 때문인가 아님 이건가 내가 뭘 잘못한거지 이러며 억지로 제 잘못을 찾으며 어느순간 부터 아.. 내가 잘못한 거구나..그렇구나. 내가 너무 예민하구나. 이랬는데 순간.. 너무 억울해서.. 억울하고 내 인생이 너무 불쌍하고.. 고작 그런 쓰레기 놈들때문에 매일 학교에서 불안해 하는 제가 너무 한심해서.. 매일 너무 힘들어요.. 그런데 그 새끼는 아직도 가끔 문자를 하며 좀 잊으려 하면 들 쑤시고 또 기억나게 해요.. 진짜 억울하고 짜증나서 막 눈물이 나오는데.. 진짜 힘들어요. 친구한테 말하면 뭐 그거 가지고 그러냐고 할 것같아서 더 상처 받을까봐 말을 못하겠어요. 저 좀 도와주세요.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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