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친구관계는 왜 늘 물음표일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폭력|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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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친구관계는 왜 늘 물음표일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WANTED05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 저는 올해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왔어요 저희 학교는 올해 개교를 했습니다 여러 곳곳에서 새로운 친구들이 모였기때문에 반애들끼리 전혀 모르는 사이에요 저 역시 반애들을 아무도 몰랐고 코로나 때문에 미뤄진 개학이 반갑기도 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건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저는 절대 누군가에게 먼저 다가가고 인사하는 성격이 아니에요 겉으로는 잘 웃고 밝아보여도 실제로는 내성적이고 소심한 면이 많이 있어요 또 저는 자존감이 굉장히 낮아서 제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항상 ''나는 왜이럴까?'' 이런 생각을 자주해요 그리고 주변 사람들은 저에게 "너는 너무 완벽주의자 같아"라는 말을 해요 이렇듯 저는 누군가가 말을 걸어줄때까지 기다리고 자존감이 매우 낮고 친구를 사귈때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사람입니다 제 고민은 이제부터입니다 제가 새로운 학교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많았는데 막상 가보니까 정말 그렇게 되더라고요 서먹서먹한데 먼저 다가가기는 그래서 저는 기다렸습니다 저희반 여자애들은 저 포함 7명이에요 저는 원래부터 홀수를 싫어해요 3명,5명,7명 항상 남겨지는건 저였어요 그래도 아직 애들끼리 별로 안친해서 홀수도 한번 이겨내보자 하는 생각으로 며칠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저를 제외한 6명의 친구들이 2명씩 세개의 무리로 나뉘어졌어요 A는B랑 친해지고 C는D랑 친해지고 E는F랑 친해지고 총7명인 저는 결국 혼자 남겨졌습니다 2명끼리 있는 친구들 사이에 제가 끼면 역시 홀수고 괜히 친한 척했다가 욕먹는건 더더욱 싫었기에 그냥 아무것도 안했어요 전 자존감이 낮아서 이런것부터 생각하거든요.. 제가 원래 다니던 학교에서 저는 정말 시끄럽고 웃긴 애였어요. 반 애들 사이에서 무리없이 항상 중립 지키면서 모든 애들하고 잘 지내던 제가 환경이 변하면서 이렇게 변해버릴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친구들에게 학교폭력이나 괴롭힘을 당하는것도 아니고 단지 친한친구 없이 혼자 다니는건데 그렇게 힘든 것도 아니잖아요? 다만 심심하고 외롭긴 하겠지만 전 학교에서 잘 지냈으니까 여기선 좀 어려울수도 있겠다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하려고요 그런데 저는 제가 하루아침에 이런 신세가 될줄이야 전혀 몰랐기에 더 슬프고 속상해요 저는 반 친구들 모두 잘 지내고 싶었는데 정말 눈물이 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ㅜ 도와주세요
답답해슬퍼스트레스받아불안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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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luenight
· 4년 전
친구관계를 유연하게 보세요 지금 친구관계 부터 신경을 쓴다면 굉장히 머리 아프다 생각해요 나중에 간다면 더 큰 사회로 나가게 되면 더 많은 인간관계에 머리아픔이 옵니다 그냥 어찌됫던 물흐르듯이 친구관계를 유지 하심을 추천드려요 친한 친구 진정한 친구는 어느 순간 어디서 나올지 모르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