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릴때부터 피부병때문에 남들 시선 다 신경써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피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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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난 어릴때부터 피부병때문에 남들 시선 다 신경써야했음 "드럽다" "괴물같다" "너 왜 이러냐" 이 말 때문에 울었고 친구들은 "너 피부 왜 그래?" 걱정해서 말 하는거라도 난 상처받았어 걱정하는거라고? *** 앞에선 걱정해주는척 뒤에선 "드럽다" 차마 입에 못 담을 말을 다 하더라 근데 난 이걸로 다 힘든데 엄빠는 싸우고 그래서 결국에 전학가게 됬어 난 오히려 전학간게 더 좋았어 다시 새롭게 시작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전학가도 그렇더라 새로운 친구들을 사겼는데 걔네들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 그냥 무시해줘. 제발 걱정해주지 마 니들이 그말을 꺼내면 다른사람들도 나 쳐다보고 수군거리잖아. 하지마 죽을거라는 니들보다 많이 했고 온갖 사이트에 쳐서 죽는방법 다 쳤는데 다 어그로더라 ㅋㅋㅋ 남들은 진짜 죽을 각오로 왔는데 '죽는방법' 영상을 눌르면 "왜 죽어요?" "님 죽지마세요" 이러는 영상이 *** 뭔 도움이 되냐고 난 진짜 피부때문에 집 밖에 나가는것도 싫고 그런데 엄마는 "어떤게 안 된다고","사람들 너 안봐" 라는 말하더라 봐봐 가까이 있는 엄마조차 이해못하잖아
힘들다신체증상콤플렉스우울불면괴로워트라우마불안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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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lrabbit
· 4년 전
아... 정말 힘들겠어요... 제가 해 줄수 있는 위로는 이것 밖에 없지만, 사람의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나쁜 거예요... 그래도,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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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ret3697
· 4년 전
저 아토피 3살때부터 현재까지 쭉 달고 살아오는 사람인데요 흉터 정말 보기힘들 정도로 심하고 상처도 많아요. 정말 심했어서 유치원때부터 외계인 괴물 온갖 소리 다 듣고 저보고 장애인인 줄 알았다는 애들도 있었어요. 어린 마음에 그거때문에 상처 정말 많이 받았고 학교생활도 못 해서 전학에 전학을 거듭하다 자퇴했었어요. 근데 이제는 학교 잘 다니고 반팔 반바지 치마 당당하게 입고 다닙니다. 입고싶으면 크롭도 입고 오프숄더 입고 나시 입어요. 남들이 어떻게 보든 뭐라고 하든 무슨상관이에요 어차피 걔들은 내가 뭘 하든 어떤 사람이든 피부하나가지고 욕할건데. 그런 사람들 때문에 소중한 인생 불행으로 가득 차서 포기하지마세요. 억울하지 않아요? 걔들은 어차피 내가 뭘 하든 똑같을텐데 그냥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고 사는게 좋지 않겠어요? 그 마음 누구보다도 잘 알아요. 저도 마카님처럼 죽고싶고 오만 방법으로 죽으려했던 적 있어요. 근데 지금은 당당하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마카님도 당당해지세요. 스스로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괜찮아요 피부병 그거 부끄러워할 일 아닙니다 제 말 믿고 용기내봐요. 물론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그래도 죽기전에 하루라도 피부때문에 밖에서 눈치보지 않고 당당하고 행복하게 돌아다닐수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절대 주눅들지 마요. 멀리서라도 응원할게요 힘 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