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돌림으로 인한 트라우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수면|대학생|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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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돌림으로 인한 트라우마
커피콩_레벨_아이콘smile1209
·4년 전
현재는 23살인 대학생입니다~ 어릴때부터 이사를 너무 많이 다녀서 정서가 불안정했었어요ㅎㅎ 8살때부터 떠올리면 억울한일이 너무 많았었고요ㅎ 거절을 못하고 표현을 하는 방법을 몰라서 이야기도 못하고 누가 하라는대로 모두 하는 아이였습니다. 외국에서 와서 적응 못하고 6학년때 따돌림을 당하게 됩니다. 제 인생 최악의 시기였어요. 앞에서나 뒤에서 이상한 욕설들으면서 무시당하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참으면 다 끝날꺼라고 생각했고 졸업후 활발하게 연기하는 삶을 살다가 중학교때 아빠 따라 이사를 가게 됩니다. 지방으로 이사가게되면서 지역특색에 적응을 못해서그때부터 은따였어요! 고3때까지~ㅠ 기가 너무 세고 뒷담 문화가 심해서 저랑 안맞았습니다. 친구는 있었는데 도움이 1도 안됐어요. 운명의 장난처럼 중학교 끝물에 만났던 친한친구들은 모두 고등학교때 다른반 되어가지고 절망적이었어요. 저 혼자 이과갔거든요ㅎ 지금 생각해보면 과학을 좋아하긴했었어도 저는 완전 문과성향이었습니다. 무기력이 학습된것 같아요. 애들이 책상에 쓰레기 버리고 제 물건 허락도 없이 쓰고 얼굴에 물건을 던져도 가만히 있었습니다. 발도 걸고 하하;; 눈물이ㅠㅠㅜ 의미없는 욕설 또한 이어졌는데도 남의 일처럼 반응을 안했습니다. 더 심해졌을때는 용기가 안나서 째려보기만했어요 한숨쉬고..진짜 극 소심하게 반응ㅠ재밌었나봐요. 너무 그때 제 자신이 답답해서 그 시간속으로 다시 되돌아가서 제대로 대처하는 방법을 상상해요. 그냥 상상이 돼요. 제 친구들은 용기가없어서 도와주지 못했고 몇명은 주동자랑 애기때부터 친구여서 그냥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때 가슴에 묵혀두었던 화가 계속 떠오릅니다. 처음에 들었던 그들을 죽여버리고 싶었던 감정은 없어졌는데 요즘엔 다시 만나면 머리채를 잡고 머리를 뽑아 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면서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답답하고 무겁고 엄청 묵혀두었던 화가 수면 위로 올라옵니다. 감추어도 이미 느꼈던 감정이니 나올 수 밖에 없겠죠? 저 너무화가나요. 평소에 온화하고 평화로운 편인데 제 평화가 깨지는게 너무 싫어요. 기독교라서 열심히 기도하는데 ,도와주시다가도 제 감정이 못이겨서 또 올라오고, 그만생각하고 싶어요. 벌써 23살이에요. 징글징글하다고요. 도와주세요 그냥 공감이라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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