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몰래 좋아했던 짝남을 제 가장 친한친구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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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wngusa
·4년 전
오랫동안 몰래 좋아했던 짝남을 제 가장 친한친구가 좋아한다네요 .. 당황해서 나도 걔 좋아한다는 말도 못했고 ... 이제 와서 말하기는 좀 그렇겠죠 ? 친구들한테 말할수도 없고 포기하기엔 짝남을 너무 오래 좋아했고 .. 친구랑 불편해지기도 싫고 .. 하 미치겠어요 ㅠㅠ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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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15
· 4년 전
제가 그런상황이였던적이 있었는데...저는 친구한테 이야기를 했고 친구랑 저는 그냥 시원하게 둘다 열심히 하다가 한쪽이 잘되면 축하해주고 포기하기로 했었거든요.그래서 그렇게하고 몇달이 지나도 친구가 고백할 기미가 안 보이길래 그냥 제가 졸린 새벽에 짝남이랑 톡을하고있었으니 그냥 잠결에 질러버린거에요.나 너 좋아해 나랑 사귈래?하고 이랬는데 짝남이 장난치지마라고 계속 그러길래 저는 장난이 아니라고 진짜라고,진심이라고 이야기했어요.그러자 짝남이 저보고 장난이면 진짜 화낸다고 뭐라고 하다가 잠깐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하더라구요.그리고 몇십분?정도 지나고 제가 답이 뭐냐고 물었는데 모른다고 둘러대길래 계속 캐물었더니 자기도 저를 좋아했다고 좋다고 사귀자고 해서 사귀게되었었어요.그렇게 30일쯤 되어갔을때 그때 그 친구가 저한테 갠톡을 했고 저희는 톡을 이어나갔어요.근데 그때 친구가 제가 사귀게 된 후로 맘 접고 다른얘를 좋아한다고 했었거든요?근데 그 친구가 갑자기 나 사실 ㅇㅇ이 안 좋아해.나 ㅁㅁ이 좋아해.니 남친인거 알아.그치만 아직 포기 못하겠어 라고 하더라구요..저는 당황해서 무슨얘기냐 자초지종을 설명 부탁했고 뭐 친구는 저한테 거짓말하고 제 남친을 계속 짝사랑하면서 스킨쉽하고 그랬던거죠...저는 당황해서 일단 남자친구한테 몰래 얘기를 해두고 그러니까 친구랑 거리를 좀 둬달라고했고 남자친구는 알겠다고 했어요.음...근데 저는 그 학교에서 연애자체를 하면 안됐다고 봐요.제 남친인건 전교생 모두가 아는 사실이였고,그 사실을 알면서도 티가 다 날정도로 후배,선배,친구 다 꼬리를 치더라구요 그리고 남자얘들 눈치없는거 아시죠..?남친은 그냥 다 받아주고있고 저는 또 뭐라하기엔 너무 과보호같은 느낌도 들고...그러다가 50일이 좀 넘었을쯔음에 그냥 헤어지게되었구요...헤어진 당일 친구한테 이야길 했더니 그 친구가 이제 나 진짜 ㅇㅇ이 좋아하는데..?라며 이야기하더라구요..ㅎㅎㅎ 정말 난장판이죠..음 그냥 제 이야기가 혹시 도움이될까 이야기해봤어요.도움이 된다면 참 좋겠지만 제가 보기엔 별로 아닐것같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