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음을 누군가 알아줬음 좋겠어요 제 가치를 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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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wwa2
·4년 전
제 마음을 누군가 알아줬음 좋겠어요 제 가치를 누군가 봐줬음 좋겠어요 나 마저 내가 싫어지니까 나를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사람이 간절해요 근데 아무도 몰라요 없어져도 모를것같아요 없어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얘기해도 듣질 않더라구요 알아주려 하지 않더라구요 힘겹게 힘겨워서 꺼내는 말들이 너무 가볍게 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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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en
· 4년 전
없어지는게 좋을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내 가치를 남에게 기대하는 것도, 내가 날 사랑하는 것도 힘들죠. 저도 예전엔 사람은 영영 바뀌지 않을거고 기대도 하지 않을거고 내인생은 왜 항상 이렇게 고통스러울까.. 이러기만 했는데 그렇지 않아요. 누군가가 날 꼭 봐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저도 요즘 힘들어서 상담 받고 있는데 상담사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이세상 70억 인구중에 당신이라는 사람은 오직 하나라고. 저도 힘들고 불안해서 주위에 계속 얘기했는데 내 상황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저 힘들어할 뿐이에요.. 왜냐면 내가 계속 힘든 얘기를 하기때문에 상대방도 너무 힘들거든요 그걸 듣는게.. 너무 힘들면 상담을 받아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저의 이 상황과 말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잊지 마세요, 내가 날 사랑하고 돌봐주어야 다른 사람들도 나를 사랑해줄 수 있다는 걸요. 처음엔 어렵겠지만 조금씩 해낼 수 있을거에요. 지금 그 자체 그대로도 충분히 그 존재 자체로 귀한 사람이라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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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001
· 4년 전
저도 마카님과 같은 입장이어서 너무 공감이 되요..ㅠㅠㅠㅠ 세상살이 너무 힘들죠.. 저도 지금도 그렇지만 늘 우울증을 달고 사는 것 같아요. 그게 크든 작든 근본적인 우울은 해결이 되지 않더라구요 .. 하지만.. 저는 이런 제 모습이 싫기도 하다가도 한편으론 너무 애틋하게 생각될 때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제 삶을 제대로 즐기며 살지 못했고, 늘 다른사람에 휘둘려서 주체성을 잃기도 했었거든요. ㅠㅠ 너무 아프고 삶이 나를 짓누르는 것처럼 힘들때는요... 가까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그렇기도 어려우시면.. 나 자신에게 '괜찮아, 괜찮을거야' 라고 말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내 마음을 토닥토닥하는게 작지만 중요한 일이랍니다..^^ 그리고.. 매일 할 수 있는 악기연습이나, 노래부르기, 그림 그리기 등등.. 매일 연습하거나 성취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셔도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같이 힘내보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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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a2 (글쓴이)
· 4년 전
@zzen 너무 고마워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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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a2 (글쓴이)
· 4년 전
@sd001 같이 힘내봐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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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en
· 4년 전
고맙긴요~! 남 얘기 같지 않아서^^.. 앞으로도 잘해나갈거에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