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이 이루어지지도 않을 사랑을 꿈꾸며 마음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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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바보같이 이루어지지도 않을 사랑을 꿈꾸며 마음에 품는 내가 싫다. 그녀는 독일인이고 내 스스로가 얼마나 장거리 연애가 어렵고 힘든줄을 경험했기에, 이 마음이 얼마나 어리석은줄 아는데도 재작년에 내 마음이 너무 보였는지 간접적으로 나를 안좋아한다고 말했던것 같긴 한데, 지금은 자세히 기억이 안난다. 왜곡됐을지도 그런데도 내년 3월에 잠깐 한달간 한국에 살아본다는데, 문화 등 체험하려, 그때 혹여나 하고 제대로 고백해볼까 생각하는 내가 너무 바보같다. 가능성도 잘 모르겠고, 이제는 좋아하는 여자한테 직간접적으로든 다들 본인 스타일이 아니라서 차이는게 너무 익숙해졌는데도 나는 고통을 원하는 마조히스트인걸까 혼자살아야지 혼자살아야지 하면서도 어렸을때 집안이 화목한 날이 없었기에, 역설적으로 화목한 가정을 꿈꾸는 내가 참... 불쌍하다. 내가 아무리 괜찮은 사람이어도 그들 입맛에 안맞다는데 뭐 어쩌란건지, 누굴 사랑하는것 자체가 고통이 되었다. 사랑할수록 힘드니까 이제는 내가 연애를 태어나서 한번이라도 경험했던게 그저 한여름밤의 꿈처럼 느껴지고, 믿겨지지 않는다. 그 이후로 좋아했던 여자들에게 다 차이고도, 자존감을 많이 상실했지만 스스로 잘 극복해냈다. 그래도 앞으로도 짝사랑이 짝사랑으로만 끝나는 일이 반복되면 더 깊은 수렁에 자존감이 완전히 빠져버릴 수 있다는건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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