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남친이 너무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이혼|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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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남친이 너무 싫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weetrain
·4년 전
저는 직장(27살)여자 입니다. 가족에 관한 고민입니다. 쪽팔리고 제가 어리석은 내용이 이야기지만 너무 답답하고 힘이들어 몇글자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방에서 살다가 서울로 취직이 되어 올라온지 1년 반이 되어갑니다. 그렇게 특출난 직업도 아니고 돈을 많이 버는 직업도 아니었지만 '집에서 벗어나자' '그인간한테서 벗어나자' 이 두 가지 생각을 저는 크게 하게 되면서 타지역으로 가고싶었던 것입니다.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은 이혼하시고 엄마와 단둘이 살게 되어 엄마는 외로움이 컸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남자친구를 만들고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고를 반복하면 생활하셨습니다. 저는 여러 이유로인해 독립하기 어려운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이었기 때문에 집에서 등하교를 하였고 집에 있다보면 자연스럽게 엄마의 남자친구와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남자친구를 만난다는걸 반대하는건 아니지만 엄마가 만나온 남자친구들중 몇몇은 저와 계속 마주치게 되면서 어린아이를 탐하는 행동을 많이 하였습니다. 저는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입니다. 혹여 거절하게 되면 무슨일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걱정부터 하게 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두렵고 힘들거 같아 저의 의사를 제대로 못밝힙니다. 지금 만나는 엄마의 남자친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거의 4년을 사귀면서 저와도 많이 만나고 엄마가 일을 하러 가는 동안 (저는 대학생때 공강일때) 대부분 오전에 집에 찾아왔습니다. 처음에는 저한테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텔레비전을 보면서 엄마를 기다린날이 많았지만 어느순간 저한테 성적으로 요구를 하게 되고, 관계를 시도하려고하고 애인같은 느낌으로 저를 대하기 시작했었습니다.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매번 엄마의 남자친구들은 엄마와 잘사귀다가 끝에 가서 저를 이런식으로 접근해 오려는 사람들이 좀 있었기 때문에 저는 놀라면서도 행동으로는 못 밀쳐 내버렸습니다. 애인분의 성격을 알기 때문에 엄마의 성격을 알기 때문에 쉽게 행동으로 막아서지는 못하였습니다. 취업하기전 엄마에게 큰 일이 생겨 애인분과 다투고 엄마를 때리고 협박하는 과정에서 애인분이 계시는 상황에서 엄마에게 이 아저씨가 나한테 이런 행동을 했다. 싫었지만 나는 거부할 수 없었다라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그 아저씨도 엄마앞에 잘못을 고백했고 다시는 이런일 없겠다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술을 취하면 '너 나한테 감정없었냐' '너가 나 싫어하면 엄마도 안만난다' ' 너네 잘사는거 봐보자' 이런식으로 목소리를 깔고 말하며 협박을 합니다. 그러게 되면서 이젠 한달에 한 번씩 집을 갈때면 여전히 그 아저씨는 제가 오는날이면 꼭 옵니다. 토요일에와서 하루종일 있다가가든 합니다. 이제는 거부를 합니다. 가슴을 만지려고 하면 싫은 내색하고 다 합니다. 그렇지만 또 제가 거부하면 표정이 굳어지며 엄마에게 시비를 겁니다. '헤어지자. 근데 너네 앞으로 좋지 못할거다' 이런식으로 협박을 하게 되면서 싸움을 하게 되고 매번 갈때마다 저렇게 되어버립니다. 부인이 있는 분이라 일을 저지르고 싶다가도 뒷감당이 될까싶어 아내분에게는 당당하게 말을 못하는 상황입니다 원래 저번주에 집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그치만 핑계를 대며 집을 가지 않았습니다. 엄마보고 1~2시간만 그 사람과 저랑 단둘이 있을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 소리를 듣고 차마 갈 수가 없어 안갔지만 엄청 화를 내고 엄마에게 화풀이를 하듯 한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미룬게 내일인데.. 너무 가고싶지 않습니다. 주말을 거기서 보내는 답답한 시간과 저를 건드려는 그 사람의 행동이 너무나 싫습니다. 잠수를 타고 싶다가도 엄마에게 무슨 행동을 할지 두려워 그러지도 못하겠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힘들다혼란스러워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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