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이야기를 안하는 제가 이상한가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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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이야기를 안하는 제가 이상한가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exingstar
·4년 전
제 가장 큰 문제점은 제 얘기를 안할려고해요.특히 엄마께 안해요 그런데 저는 이게 제가 잘못됬다고는 생각안하는데 엄마는 아닌가봐요. 엄마께서는 늘 제가 무슨 말만 하면 비웃고 절 깍아내리려 애를 쓰셨고 고민같은 걸 말하라해서 말하면 그게 고민이냐며 쓸데없는 걸로 생각하고 넘어가셨어요.그뒤로 절대 말안해요 고민이 있더라도 그 누구에게도 말안하고 혼자 처리하는게 습관이 되서 고3이 된 지금도 대학상담할때도 선생님과 상담하는게 어색하고 불편해서 죽을 것 같아요 남 얘기를 들어주는건 잘 할 수 있는데 제 얘기를 하는건 어렵고 낯설기보다는 힘들어요.저 혼자 하는게 편하고 혼자 알아보고 혼자 고민해결하는게 더 편해요 그 어떤 것도 말 안하고 저 혼자 해결할 수 있는데 엄마는 계속 대학 어디갈거냐면서 닦달하시길래 엄마께 간호학과 갈거라고 했더니 역시나 비웃음과 너가?갈 수 있겠어?란 말에 수능 잘봐서 갈수있다고 해야지 했는데 수능 망했네요. 죽고싶어요 진짜 엄마가 계속 오늘도 너 성적 말해보라며 닦달하시는데 그게 이런 생각하면 안되는거 아는데 너무 꼴보기 싫고 진짜 제발 신경 꺼주셨으면 좋겠어요. 수능 그냥 그저그랬다고 하니까 넌 왜 늘 엄마에게 말을 안하냐며 화를 내시는데 정말 그 이유를 모르는 것 같아서 그게 더 화가 나고 보기도 싫어요 엄마 생각만 하면 머리아프고 속 울렁거리고 손발이 차가워지는데 또 한편으로는 그동안 그런 것들 외에는 잘해주고 같이 웃었던게 생각나서 그게 엄마를 안보고살고 싶다고 말하는것도 망설이게 만들어요 어떡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엄마에게 그 어느것도 말 안하고 의지안하려고 하는 제가 이상한건가 싶고, 엄마외에 다른 사람에게는 의지하는게 좀 더 편하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그러지못하는 걸 어떻게 해야 좋을지도 모르겠고 그냥 뭘 어떻게 해야하질 잘 모르겠어요
가족관계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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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mohae
· 4년 전
엄마반응이 그런데 어떻게 말을 하겠어요...;; 이상한거 절대 아님 엄마한테 엄마가 자꾸 나를 비웃어서 기분나쁘다 얘기를 해보고도 안고쳐지면 말 안하는수밖에 없죠. 다른 사람들은 엄마처럼 반응 웬만하면 안하니까 좀더 마음을 열려고 노력하면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