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찬 전남친한테 세달째 후폭풍이 왔어요 근데 걔 한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데 존버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A라고 부를게 그 남자애를 그리구 지금 현재 상황은 내가 걔를 찼으면서 후폭풍 와서 두달동안 잡았다가 차인 거야 A랑은 작년 4월에 처음 만났어 친구가 페메로 소개 시켜 줘서 받았어 그러다 사귀진 않고 그냥 친구로 지내다가 6월에 고백 받아서 사귀게 됐어 걔가 나 정말정말 좋아했지만 그 때는 열 네살이여서 그냥 어린 맘에 제대로 된 데이트 한 번 안 해봤어 부끄러웠거든 ㅠㅠ 그렇게 사귀다 8월에 심각하진 않지만 나름의 집착과 걔가 나를 좋아하는 게 피곤하다고 느껴져서 헤어졌어 그 후로도 걔가 나한테 맘이 있었어서 그냥 친구로 지냈어 그러다 9월 쯤 내가 썸남이 생겨서 걔도 포기를 하고 다른 애를 사겼어 서로 각자 12월 말 까지 연애를 하다 헤어진 후에 또 연락이 닿은 거야 또 다시 연락 하다 1월 말에 재결합을 했어 ㅎㅎ...... 그렇게 진짜 예쁘게 사겼었어 걔는 표현도 아낌없이 하고 나 학원 끝났을때 친구들이랑 있었는데 보고싶다고 가방도 던지고 오고 생리하는데 뭐 먹고 싶다 했는데 박스에 한가득 담아서 손편지랑 집 앞에 갖다 주고 이렇게 받으면서 살다가 이제 내가 갑에 위치에 오게 된 거야 걔가 언제나 내 옆에 있을 거 같고 그런 근자감이 드니까 권태기가 온 거지 그래서 나 좋다는 애 상처주면서 찼어 7월에 그러다 2주 후에 걔가 날 잡았는데 또 거절 했어 그 후 걔는 여자 소개도 받고 잊었어 이제 8월 중순에 후폭풍이 온 거지.... 걔만큼 날 좋아하는 애 없을 거 같고 내가 진짜 복에 겨웠지 싶더라 게다가 걔랑 나랑은 진짜 ***친구처럼 서로의 동성 친구들 보다 가정사도 더 잘 알고 맘도 잘 아는 사이였어서 그럼지 더 생각 나더라고 그러다 연락을 했어 염치없지만 그렇게 걔도 당황스러워 하면서 친구로 남고 싶다고 하니까 계속 연락 하는 거 말고 그냥 힘들 때 연락 하라 했어 그 때 한창 내가 일이 많았어서 정신과 상담도 받았었을 때 였거든 그렇게 힘들 때 연락하랬는데 3일만에 계속 연락하고 그게 그렇게 반복 되다가 9월 중순부터는 아예 안 끊기고 연락을 했어 이제 좀 나아지려나 싶다가 걔가 10월 초에 나랑 연락하는 게 힘들대 맘이 없는데 나 받아주는 것도 힘들고 자기도 이제 그만 힘들고 싶대 그렇게 서로 좀 진지하게 이야기 하다가 둘 다 울었어 걔도 엄청 슬퍼 했고 말이야 근데 갑자기 걔가 마지막 쯤에 연락 그만 하지 말자는 거야 그래서 내가 후회 할 말 하지 말라고 하니까 알겠다고 또 연락 그만 하자길래 그냥 알겠다 했어 걔가 내가 좋으면 다시 오겠다고 그래서 그 말만 믿고 지금까지 존버타고 있어 근데 걔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대 잊기엔 내가 잊으면 걔가 다시 올 거 같고 안 잊으면 내가 너무 힘들어 그래서 그냥 걔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때 만나면 헤어질때까지 기다리고 안 만나면 걔 올 때까지 기다리자 라는 마인드로 살고 있는데 네이트판이나 그런 곳 많이 찾아봐도 찬 입장에서 후폭풍 와서 잡고 힘든 건 안 보이더라 내가 쓰레기 인 거 알아 혼자 스스로 욕도 많이 했어 그러니까 도움 될 말 한 번씩만 부탁해 내가 기다려야 할 까..?? 걔가 아닌 다른 애한테 맘도 안 가고 설레지도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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