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상담|폭력]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sososong9
·4년 전
결혼한지 3년이 훌쩍 넘었는데 외롭다 결혼하자마자 임신이 되었는데 그 이후로 리스부부. 관계고 나발이고 스킨쉽 1도 없음. 내가 먼저 다가가보기도 하고 부부상담을 받아보자고도 하고 싸우기도 했는데 묵묵부답 상처만 받았다. 결혼하자마자 이기적인 유산으로 아이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자괴감도 들고 우울했고 말도안돠는 짜증과 환청도 있을때면 과호흡이 왔었는데 나를 지켜본 남편이 한말은 ***. 분노조절치료해. 였다. 월경불규칙으로 산부인과를 갔다가 배란촉진제를 맞으며 배란일에 관계 한번 했었는데 한번에 임신함. 자녀계획이 있는 상태도 아니였지만 그래도 이 아이는 무슨일이 있어도 끝까지 지켜준다는 생각에 아이만 보고 잘 키우자 했는데 올 초 시부님과의 갈등에서부터 발생한 싸움에서 첫 폭력과 함께 나랑 살고싶지 않은데 애가 불쌍해서 산다며 나랑 의도적으로 관계를 거부했다고 한다. 나랑은 하기 싫다고. 너렁은 부부상담도 싫단다. 나랑 잘살아볼 생각 없단다. 애만 불쌍하다고.ㅎㅎㅎㅎㅎ 자존감은 바닥치고 자살시도도 해봤는데 계속 실패함. 남편은 그 이후로 자기가 미안하다며 노력한다고 하는데 나는 자꾸 남편이 나에게 했던 말들이 생각나서 힘들고 무기력해지고 내가 살을 왜빼나 아픈데 병원을 왜가야하나. 건강해서 뭣하나 싶고 무엇보다 남편에게 정이 안붙는다. 어린이집 선생님인 친구가 한부모 가정은 어떻게해서든 티가 난다고 해서 나같이 안키우려고 나름 버티며 살고 있는데 애기는 이쁜데 매사에 의욕이 없으니 몸만 힘들고 말 안듣는 애기한테 이래저래 짜증내는 내가 진짜 미친건가 싶고. 남편과는 잠도 따로자기에 내 상태를 모른다. 관심도 없다. 상담을 받아야하나 정신과 약을 먹어야 하나 싶은데 돈이 없다ㅎㅎㅎㅎ 마마보이 남편이 경제권을 쥐고 5만원씩 10만원씩 주는데 그걸로 애기 간식사랴 옷사랴 비상금을 만들지도 못했다 죽고는 싶은데 나한테 의지하는 우리 엄마. 이 노인네랑 자살한 엄마를 둔 애기는 무슨죄냐며 무조건 살자 생각이 들면서도 자꾸 자존감은 떨어진다. 하다못해 20년전 엄마에게서 들은 널 낳질 말았어야 했다는 말도 왜 이제서야 자꾸 생각나는지ㅎㅎㅎㅎ 총체적 난국이다. 진짜 나도 좋은말만 듣고 좋은것만 보고 사랑받으며 행복하고 싶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eun06
· 4년 전
아 .. 되게 꿈만 같을줄 알았던 결혼생활이 아니니 많이 힘들고 실망했을것 같기도 하네요 근데 관계도 안하고 애도 안만드고 싶다는 그런말은 대체 남편분은 무슨생각인지도 모르겟어요 .. 그리고 어머님한테서도 상처 받으신거 같은데 신경쓰지 마세요 ㅠㅠ 이미 태어난거 행복하게 살아야죠 ...!!! 남편분 마음이 좀 더 따뜻해지면 좋겟네요 .. 행복한 결혼생활 되시고 아이도 얼른 낳아 잘키우시면 조켓어요 힘내세욤 ❤️
커피콩_레벨_아이콘
Loveyou0134
· 4년 전
어찌 저랑 비슷한 처지인지ㅜㅜ 공감가서 댓글 남기네요.. 저희 남편도 신혼초부터 저와 의도적으로 관계를 거부하였고, 거부하는 이유도 다른이유없이 그냥 제가 싫다는 거였는데.. 이럴때 자존감이 많이 상하더라구요.. 근데 천벌 받는건지..? 1년뒤에 남편 성기관에 혈액순환 문제로 성기능에 이상이 생겨서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상황이예요ㅎㅎ 이제와서 하는말이 그땐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본인이 철이 없었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ㅠㅠ